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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자 10명 중 4명 "해외투자는 부동산"

[2015-04-28, 11:45:57] 상하이저널

중국부자들이 해외투자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후룬(胡润)연구원이 중국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80%가 넘는 사람들이 해외투자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40%가 부동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대상 중 70%는 해외에 부동산을 구매하는 목적이 거주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고 30%는 투자목적이라고 답했다. 또 부동산에 평균 600만위안을 투자할 계획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과반수가 넘는 부자들이 해외투자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룬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인 자산이 1000만위안을 넘는 부자가 109만명, 개인 자산이 1억위안이 넘는 부자가 6.7만명, 개인자산이 5억위안을 넘는 부자는 1.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부자가운데서 80%의 응답자들이 앞으로 해외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고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투자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에 이어 고정수익과 주식이 해외투자 시 선호하는 분야로 조사됐다.
부자들의 해외투자 목적은 주로 자산분배, 리스크 분산 등 이유가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자녀교육이었다.
작년 11월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해외교육 특별 보고서'에서도 자녀가 해외 유학중인 학부모 대부분이 해외에 부동산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녀가 다니는 학교 인근에 주택을 마련했고 23%는 차이나타운에 구매했다.


후룬연구원 후룬 이사장은 "올해는 특히 위안화 강세로 해외투자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중국 주요도시 집값이 높게 형성돼있고 부동산시장도 여러가지 제약으로 투자가 용이하지 못한 등 원인으로 해외 부동산투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부동산 가운데서도 특히 북미지역에 가장 많은 투자가 몰리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 가운데서 미국과 캐나다 두 곳에만 80%가 집중돼 있다. 이 가운데서 대미 투자가 60%로 가장 많고 캐나다 22%, 유럽 7%, 호주 4% 등이다.


중국부자들의 해외부동산투자 붐에 힘입어 중국부동산개발업체들도 해외확장에 나서고 있다. 뤼디(绿地)그룹은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완커(万科)도 중국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 나라와 지역으로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밖에 완다(万达) 왕젠린 회장, 스마오(世茂)그룹 쉬롱마오(许荣茂) 회장을 비롯한 대규모 부동산개발업체 운영자들도 해외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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