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14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9월 12일 오후 3시 37분 경 상하이 푸동공안국으로 샤난루(下南路)의 한 중학교에서 여러 학생의 거동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초동 조사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학생 양모양(杨, 13세)과 같은 반 학생 정 모양(郑, 13세)이 당일 오전 체육시간에 잠시 교실로 돌아와 세척 표백 작용을 하는 혼합세제를 같은 반 학생들의 물통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세제가 섞인 물을 마신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모두 당일 퇴원을 한 상태이다. 현재는 수업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나 경찰에서는 교육부와 함께 해당 사건의 진상을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만 14세네…”, “너무 무섭다”, “퇴학 시켜야 한다!”, “이런 사건이라도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단순히 경고만 하지 않겠지?” 라면서 놀라면서도 아이들의 수법에 경악했다.
한편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 웨이보에서는 이미 해당 내용이 올라오고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상난중학교(上南中学)2학년 7반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은 학생은 모두 25명이다. 게다가 이번 사건의 범인은 해당 학급의 반장이라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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