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2020년 평균 급여 통계를 발표했다고 콰이커지(快科技)는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비(非)민영기업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9만7379위안(1712만원)으로 7.6% 증가(6878元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전년대비 2.2%P 감소했다. 물가 상승요인을 제외한 실제 증가율은 5.2%다.
민영기업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5만7727위안(1015만원)으로 7.7% 증가(4123元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전년대비 0.4%P 감소했다. 물가 상승요인을 제외한 실제 증가율은 5.3%다.
업종별로는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과학연구 및 기술서비스, 금융업 등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 일정규모 이상 기업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7만9854위안(1404만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간 이상 관리자의 연봉은 16만4979위안(2900만원)으로 5.2% 증가했고, 전문 기술 근로자는 11만2576위안으로 6.4% 증가, 사무직 및 관련 업종 근로자는 7만5167위안으로 6.0% 증가했다. 사회생산서비스 및 생활서비스 근로자는 6만1938위안으로 3.2% 증가, 생산제조 및 관련 업종 근로자는 6만2610위안으로 5.1% 증가했다.
중간 이상 관리자의 평균 급여는 전체 근로자 평균 급여의 2.07배로 가장 높았다. 반면 사회생산서비스 및 생활서비스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전체 근로자 평균 급여의 78%로 가장 낮았다.
업종별로는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의 평균 연봉이 각각 33만8908위안, 19만9228위안, 12만1406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생산 제조 및 관련 업종 근로자 중에는 전기, 열, 가스 및 수도 생산 및 공급업의 평균 연봉이 10만9193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사회생산 서비스 및 생활 서비스 근로자 중에는 수자원관리, 환경 및 공공시설 관리업의 평균 연봉이 3만4914위안으로 가장 낮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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