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핏줄 ‘메모리’
램(RAM)
램, RAM(Random Access Memory)는 컴퓨터의 임시 저장 장치이다. 영구 저장 장치인 하드디스크나 SSD와는 다르게 컴퓨터의 입력된 정보를 임시적으로 저장하고 있는 역할을 한다. 원래 틀어져 있던 인터넷 창을 여는 것과, 처음으로 인터넷창을 여는 것의 속도차이가 여기에서 발생한다. 처음 인터넷 창을 열게 되면, 이 정보는 메모리에 저장되고, 램은 저장공간은 적지만 매우 빠른 속도를 갖기 때문에,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던 정보는 적은 시간내에 바로 사용자에게 전달될 수 있게 한다.
램은 직접적으로 컴퓨터에 미치는 성능은 적지만, 램 용량이 부족하다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품중 하나다. “컴퓨터가 느려요”하는 질문 중의 열이면 아홉은 전부 이 메모리 부족 때문인 경우이다. 따라서 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램 용량이다. 용량이 크면 클 수록 사용자가 작업할 수 있는 책상이 커진다고 이해하면 쉽다. 내가 만약 간단한 문서 작업만을 필요로 한다면 4GB나 8GB, 무거운 게임을 한다면 16GB, 32GB, 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영상편집을 포함한 작업등을 한다면 32GB에서 64GB, 128GB까지 구성하기도 한다.
컴퓨터의 눈 ‘그래픽카드’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카드는 사용자의 모니터 화면으로 출력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그래픽카드는 컴퓨터에 꼭 필요한 부품은 아니다. “아니, 컴퓨터의 눈을 담당하는 부분인데 어떻게 필요하지 않을 수가 있지?”하며 물을 수 있는데, 그에 대한 답변으론 일반적인 CPU에는 사람의 눈의 역할을 하는 그래픽 처리 장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무용 PC등지에는 내장그래픽을 포함한 CPU를 구성해 그래픽카드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3D 게임 혹은 무거운 영상 작업 등을 한다면, 그래픽카드는 사용자의 만족감에 가장 직결 적인 요소가 된다.
그래픽카드 시장도 CPU처럼 두개의 회사(엔비디아와 라데온; 때로는 AMD라고 언급되기도 하는데 이는 라데온이 AMD의 자회사이기 때문)가 양분하고 있지만,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엔비디아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엔비디아의 가장 주된 라인업은 ‘GTX 시리즈’와 ‘RTX 시리즈’가 있다.
RTX시리즈가 GTX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사실상 GTX시리즈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엔비디아와 라데온 모두 뒤의 숫자 (RTX 2060, RTX 2070, RTX2080 혹은 RX570, RX580, RX590)가 높을 수록 좋은 성능을 나타내며, CPU 넘버링과도 비슷하게 엔비디아는 ‘60번대 (RTX 2060, GTX 1060, GTX 1660 등)’는 출시일 기준으로 메인스트림, ‘70번대’는 하이엔드, ‘80번대’는 플래그십 순으로 사용자의 용도에 맞추어 출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생기자 유영준(상해중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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