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컴알못’을 위한 컴퓨터 부품 가이드 ①CPU 와 메인보드

[2020-09-21, 18:04:09] 상하이저널

 


 

일반적으로 ‘조립식 PC’라는 것이 대중들에게서도 유명해 지기 전에는, 특정 대기업 회사들이 내놓는 완성품 PC, ‘브랜드 PC’가 대부분의 가정 내에 보급돼어 있었다. 하지만 브랜드 PC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만큼 소비자 각각의 용도와 취향을 맞추기 어려웠고, 대부분의 브랜드 PC 소비자가 컴퓨터와 사용된 부품들의 시장가를 잘 모르는 사람이란 것을 이용해 비교적 낮은 성능의 부품들을 사용하며 가격만 높게 책정해 부풀리는 일종의 ‘사기’가 매우 흔했다.

 

최근 들어 정보의 유통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이러한 문제점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은 자기 자신이 직접 여러 상황(예산, 취향, 용도 등)을 고려해 컴퓨터를 조립하는 ‘조립식 PC’가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단지 ‘어렵다’는 큰 장벽에 부딪혀 울며 겨자먹기로 브랜드 PC를 구매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컴퓨터 한대를 완성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6가지 부품들을 소개한다.

 

컴퓨터의 두뇌를 담당하는 'CPU'

 

 


CPU는 컴퓨터의 전체적인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entral Processing Unit)’이다. 말 그대로 컴퓨터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정보를 처리한다. CPU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어 숫자’와 ‘코어 속도’이다. 코어가 많을수록 두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고, 그에 따라 더욱더 많은 작업들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듀얼 코어’, ‘쿼드 코어’ 같은 말이 모두 코어 숫자에 대해 언급하는 단어 이다. 하지만 아무리 사람이 많아 진다 해도 모두가 같은 능률로 일을 처리한다면 일을 처리하는 속도는 달라지지 않는다. 여기서 ‘코어 속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어 속도’는 하나의 일을 처리하는 속도를 담당하며, CPU 코어 스피드 ‘4.5Ghz’, ‘3.6Ghz’ 같은 단어로 나타낸다.


CPU를 제작하는 회사는 대표적으로 두 회사가 있는데 ‘인텔’과 ‘AMD’다. 두개의 회사 모두 각자의 제품에 이름을 붙이는 규칙 과 숫자를 붙이는 규칙(네이밍과 넘버링)이 존재하는데 겁먹지 말자. 인텔의 대표적인 라인업으론 I시리즈가 있고(제품 이름 앞에 i가 붙는 것), AMD의 대표적인 라인업으론 R시리즈가 있다(제품 이름 앞에 R이 붙는 것).

 

두 개의 라인업 모두 I 와 R뒤에 붙는 숫자(i3, i5, i7, i9 혹은 r3, r5, r7)는 코어가 증가하면 증가할 수록 숫자가 올라가고, 또 그 뒤에 붙여지는 숫자(i5 10400, i7 10700, i9 10900K 혹은 R3 3200g, R5 3500x, R7 3700x)가 증가 하면 할수록 코어 속도가 올라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사무용(문서 작업, 간단한 인터넷 웹 서핑) 컴퓨터를 구매한다면 가장 낮은 코어 숫자를 선택하고 (I3 시리즈, R3 시리즈), 3D 게임이나 포토샵, 영상편집등을 한다면 무조건 높은 코어 숫자를 가진 CPU (I7, I9 혹은 R5, R7)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뼈의 역할을 하는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종종 ‘마더보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더; mother’라는 단어에서 보았듯이 컴퓨터의 ‘어머니’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메인보드는’ 각 부품을 꽂는 기판이며 각 부품들의 정보전달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그만큼 ‘안정성’이 최우선이며, 그렇기에 이름 없는 브랜드의 제품보다는 한번이라도 들어본 브랜드(아수스, 기가바이트, MSI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인보드를 구매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자신의 CPU를 지원하는 것인가 이다. CPU를 꽂을 수 있는 ‘소켓’은 인텔과 AMD가 다르고 자사의 브랜드에서도 세대가 지남에 따라 달라져 왔다. 따라서 이 소켓(LGA 1200, AM4 등)의 정보를 확실하게 확인해야 한다.

 

학생기자 유영준(상해중학 12)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10월, 분위기 있는 공연으로 시작해 볼까 hot 2020.10.03
    '柒乐队/黑屋/熊猫眼' 3개 밴드 합동 콘서트 •10월 6일 20:00    •育音堂(音乐公园店)(长宁区愚园路1398号B1-02)•..
  • 립스틱, 어떻게 만들어질까? 2020.09.21
     화장품은 어느덧 우리들의 일상이 됐다.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립스틱, 파운데이션, 비비 크림 등 뷰티를 위한 상품부터 수분크림과 토너 등 피..
  • 탈모 인구 2억 5000만, 중국인 6명 중 1명은.. hot 2020.09.21
     ‘탈모증(질병코드 L63~66)’이 말은 탈모가 엄연히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표의 질병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개인의 외모와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 2020년은 우주 대잔치... 10~12월 천문현상 hot 2020.09.21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인지 재앙의 연속인 것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한 해에 무려 세 번의 반영월식이 있던 우주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코..
  • 손흥민 첫 한 게임 4골에 中 네티즌 극찬 hot 2020.09.21
    손흥민 첫 4골에 中 네티즌 극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이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기록하자 중국 언론이 일제히 집중 보도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4.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5.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7.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8.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9.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10.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5.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6.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7.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8.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9.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10.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