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택시 운전사의 '횡포' 이렇게 해결한다

[2006-05-30, 03:02:08] 상하이저널
영수증 꼭꼭 챙겨야 상하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하이 길 이름도 이름이려니와 내환선 중환선 외환선으로 거미줄처럼 그어진 고가 도로와 비슷해 보이기만 한 건물들 때문에 방향을 못 잡고 한참을 허둥거린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야 웬만한 장소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녔지만 상하이는 이제 도시 곳곳을 잇는 지하철을 한창 건설 중이다 보니 전철 이용도 쉽지 않고 버스는 복잡한 노선과 여러 번 갈아 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주로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상하이에서 택시 타기란 한국과 비교해서 매우 편리하다. 일단 비용도 저렴하지만 합승도 없고 원하는 곳에 정확히 내려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수증도 의무적으로 발급해 주니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하기도 좋다. 다만 이곳이 타국이다 보니 '잘 알지도 모르는 길을 택시기사가 혹시나 돌아가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때론 '외국인을 봉 잡았다 생각'하는 기사를 만나기도 하는데 이럴 땐 택시 영수증에 있는 택시회사의 감독 전화로 전화를 걸면 된다.

실제로 구베이에 사는 L양은 같은 장소인데도 가는 길에 69元, 오는 길에 29元의 요금이 나와 감독 기관에 전화를 걸어 택시회사의 사과와 함께 추가 된 요금만큼 돌려 받았다. 외국인이라고 봉을 씌운 기사는 벌점과 함께 3일간의 재교육을 받고, 처리 결과를 문서로 보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관리 감독기관에서는 "자기네 회사의 얼굴을 상징하는 택시기사들에게 늘 서비스 교육을 강조하겠노라"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여 관리감독 말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렸거나 했을 때도 전화를 걸어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해준다.

관리감독 기관의 전화번호는 택시요금 영수증에 있는 전화번호로 하면 된다.

택시회사명 전화번호
上海 强生 6258-1234
上海 海博 6113-2828
上海 振星 5409-1352
上海 开浦 5812-5312
上海 大众 6258-0780
上海 绿地 6529-5588
上海 舒乐 6431-2788
上海 日升 5863-1963
上海 申联 6529-5588
上海 巴士 6431-2788

▷나영숙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충청남도 상하이무역관 리모델링 완료 2006.05.30
    충청남도는 22일 도의 해외사무소인 상하이무역관의 리모델링 준공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상호 관장을 비롯, 박한규 충청남도 경제통상국장, 김종훈 한국상회(한국인회)..
  • '国六条' 상하이영향 적었다 2006.05.30
    중국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인 `国六条' 발표 1주가 지난 후, 베이징과 환발해(环渤海), 주삼각(珠三角) 지역의 일부 도시..
  • 06' 엘란트라 싸졌다 2006.05.30
    신형 CVVT엔진을 장착한 06' 엘란트라는 출시 당시만 해도 기존의 엘란트라와 약 6천위엔정도의 가격차이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그 차이가 더욱 좁혀졌다. 0..
  • [이우] 2006년 하얼빈 한국주 행사 초청안내 2006.05.30
    하얼빈시인민정부와 대한민국주심양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중국하얼빈한국주는 을 주제로 다음의 내용으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한국주기간에 경제무역, 문화, 교육, 체육..
  • [이우] 이우 한국상회(한인회) 월례회의 일정안내 2006.05.30
    현재 격월제(짝수달) 미지정 날짜로 시행되고 있는 한국상회(한국인회) 월례회의의 날짜를 정해서 시행하고자 합니다.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3.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4.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8.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9.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10.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