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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드론센터 생겼다

[2018-10-11, 17:25:57]

드론 연구개발, 제작, 전시, 거래, 교육, 비행서비스 제공

 

지난달 30일, 화동(华东)지역의 첫 ‘드론 센터(华东无人机基地)’가 상하이에 설립됐다. 해당 시설은 민항화동관리국, 상하이시교통부, 진산구정부, 공군94826 부대 등의 막강한 지원을 받았다. 현재 진산공업원구(金山工业园区) 내 약 58㎢ 규모로 들어선 센터는 혁신적인 과학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드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소개



센터는 드론 기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드론 자체의 연구, 개발, 테스트, 제작, 전시, 거래 및 관련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드론 유저들을 위한 비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 내에서 비행하는 드론과 드론 유저들은 중국 관련 당국에 반드시 실명제 등록을 해야하며, 비행 전 보험에 가입 해야한다. 또한 ‘유 클라우드(U Cloud)’ 드론 플랫폼에 접속해 수시로 관리 감독을 받게 된다.

 

‘드론’ 기술이란?



드론은 현대 과학 기술의 성과 중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다. 영상제작, 공업작업, 오락산업과 공공의 안전보장, 재난구제 등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응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헬리 캠’이라는 드론은 영화 제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3 년에 개봉한 미국의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의 수영장 파티 장면은 캐논 C500 카메라를 달고 조종된 헬리 캠으로 촬영한 것이다. 또한 글로벌 화제작으로써 개봉 될 때마다 히트를 치고 있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 역시 헬리 캠을 이용했다.

 
앞으로 드론으로 인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공공의 안전 보장 및 재난구제 영역이다. 재난구제에 사용되는 드론들은 튼튼하고 빠르게 만들어져 인간의 힘으로는 닿기 어려운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2015년 네팔에서 일어났던 7.8규모의 강진으로 인해 900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도 드론의 힘을 빌려 구조 시간이 배로 줄어들었던 전례가 있다.


농업분야의 응용전망 역시 매우 밝다. 우선 다 스펙트럼 센서 그리고 온도 감지 기능등을 갖춘 드론이 빠르게 농장 위를 날아다니며 물이 필요한 곳만 골라서 효과적인 관개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에서는 ‘LG 유플러스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밤에도 세밀하게 작물보호제(농약)을 뿌리는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고도 3m에서 3m/s의 속도로 비행을 실행하는 형식이다.
  
드론 기술의 발전과 성장


 
드론 기술은 이슈가 되는 만큼 사용자와 수요, 그리고 소비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해 6월 1일, 실명등록 제도가 실시된 이후 3개월 만에 4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중국 드론 시장 규모는 86억 위안에 달했고2020년 에는 465억 위안, 2025년에는 750억 위안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동지역이 중국 전국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인만큼 상하이에 드론 센터가 구축된 것은 드론 산업 발전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기자 이준(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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