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교육상담] 애완동물이 어린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

[2016-07-29, 16:22:49] 상하이저널

애완동물은 아이들의 사회 ․ 정서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발달시키는데 기여하며, 애완동물과의 긍정적인 관계는 다른 사람과의 신뢰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도와주고,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연민, 공감을 키워주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먼저, 애완동물은 아이들의 비밀과 사적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안전한 대상이 됩니다. 아이들 역시 부모에게도 말 못할 것 같은 나름대로의 비밀이 있기 마련이죠. 아이들은 자신의 장난감이나 인형에게 말하듯 애완동물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면 가족 간의 유대감 역시 증진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형제, 자매가 적거나, 특히 자기 밑에 동생이 없는 아이들은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가족들이 애완동물로 인해 자연스럽게 공통 관심을 가지면서 가족의 유대가 깊어지고, 가족 간의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들은 애완동물을 통해 책임감을 갖게 되고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회적 기술 발달에 도움을 얻게 됩니다. 즉 자신에게 의존하고 순응하는 동물을 통해 책임감과 자신감,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 등을 갖게 됩니다.


애완동물은 번식, 탄생, 질병, 사고, 죽음과 사별 등 생명의 소중함과 인생(life)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아이가 애완동물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다면 애완동물의 생애와 관련된 거의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강아지가 아프거나 죽게 되었을 때, 이는 매우 고통스런 경험으로 부모님과 아동들의 주위 사람들이 이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아동의 일생 동안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 중에는 애완동물이 냄새가 나고, 털 날리고, 배변훈련이 안되면 집안 환경이 더러워지며,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병에 걸렸을 때의 시간과 비용의 문제 등 여러가지 번거로움으로 인해 기피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경우, 부모님의 애완동물에 대한 생각과 앞에서 열거한 교육적 이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서 판단하여야 합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TIP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여러 이유 가운데 '귀엽고 예뻐서'라는 항목이 단연 높습니다. "엄마, 저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라고 한다고 덥석 사주기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동물을 살아 있는 인형으로 생각하고 데리고 놀고 싶을 때 놀고, 싫증나면 내버려둬도 된다’고 여기지 않도록 정확히 가르쳐주세요.


·둘째, 동물을 돌볼 정서적·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우선 관리가 간단하고 손이 덜 가는 애완동물을 선택해서 키워보도록 합니다.


·셋째, 아이 본인의 책임과 의무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동물의 식사와 뒤 청소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격려하거나 가족과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넷째, 애완동물을 사람과 달리 수명이 짧아 빨리 죽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애완동물의 갑작스런 죽음이 정서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연령에 맞는 애완동물을 선택하게 해주세요. 어린 아동이라면 움직임이 적고 손길이 덜 가는 거북이나 금붕어, 새 등이 적당합니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02)511-5080
www.kccp.kr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6.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7.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9.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경제

  1.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2.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3.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4.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8.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9.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10.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