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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자란 우리아이 언어능력은?

[2015-06-23, 11:10:43] 상하이저널
언어성 좋은 아이 학업성취도 높아 해외 거주 경험이 있거나 초, 중, 고 생활을 해외에서 보낸 아이들이 보이는 가장 흔한 문제점은 한국에서 생활한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어휘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정 단어를 접했을 때 문맥상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그 단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단순하게 ‘아, 이런 뜻이구나’라고 이해로만 끝나는 결과물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아이의 학습과정에서 하나의 어휘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가’는 아이의 언어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어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의 내릴 수 없다는 것은 해당 어휘를 활용할 능력이 없다는 것과 같다.
 
아이들은 100% 완벽하게 알고 있는 단어, 내 것인 단어로만 말하고 쓰고 표현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단어를 많이 아는 만큼 지식체계도 단단하게 구축되는 것이다.  아이의 모국어 실력이 우수하지 않아서 학업성취도가 낮다고 평가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지만 학습언어에 따라 개념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모든 학습과정이 영어로 이루어진 학생이라면 한국보다는 외국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한국 대학으로 진학한다면 어렸을 때부터 미리 언어실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이 어휘력인데, 초등학생 때 기반을 닦아주어야 한다. 이 어휘력이 아이의 국어실력을 만들고 독해력으로 연결돼서 모든 과목에 접목되기 때문이다. 언어성이 좋은 아이는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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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yul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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