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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행복한 노년, 건강한 가을 운동회

[2019-10-31, 14:52:44] 상하이저널
제8회 상하이 조선족 노인 협회 운동회

지난 27일 ‘제8회 상하이 조선족 노인협회 운동회’가 협회 산하 14개 분회회원과 관객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하이 치바오 실험중학교 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운동회 는 상하이 조선족 노인 협회에서 주관하고 상하이 조선족 문화발전추진위원회, 월드옥타, 중국조선족과학 기술자협회상하이지회, 상하이 조선족 여성협회에서 후원했다.

9시 운동회가 개막했다. 상하이 조선족 노인 협회 조정애 회장은 환영사에서 “바쁘신 와 중 에도 왕림하여 자리를 빛내여 주신 여러 귀빈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나서 오늘 하루 취미운동을 통해 노년 석양정취를 만끽하고 우의 제일, 경기 제2 이념을 지켜 나가는 품격 있는 운동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상하이 조선족 문화발전추진위원회 대표, 조선족 과학기술자협회 대표의 축하연설에서 노인들에 대한 따뜻한 문안과 함께 오늘 운동회를 통해 여러분들이 건강의식을 한층 높여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만년을 보내시길 기원했다.

이날 운동회 개막식은 질서 정연하게 진행됐다. 14개 분회 모두 멋진 운동복 차림으로 우렁찬 구호를 부르면서 씩씩한 모습으로 주석대 성원들의 검열을 받았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한결 젊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체 회원들이 동참 한 대형 광장무가 펼쳐졌다. 500명이 여러 가지 무용조형을 이뤘다 또한 가관이었다. 총회에서 무용팀을 구성해 민족 춤을 표현했다. 큰 인기를 끌어 관중들의 열정적인 박수를 받았다.

9시 반에 육상경기가 펼쳐졌다. 병사리 낚기, 공넘기기, 릴레이 등 경기에서 노인들은 진짜 열심히 뛰고 규칙을 잘 지켜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했다. 배구경기, 두주전에 예선을 거쳐 이날 에는 4개 팀이 치열한 결승전을 벌였다. 

올해 운동회는 지난 몇 해의 경험과 교훈을 통해 경기종목을 노인들의 신체역량과 심리특점을 고려해서 안전하고 취미에 맞는 항목으로 새로운 선정을 하였는데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루 진행된 운동회를 통해 노년의 여유를 자랑하고 체육운동회의 정취를 만끽한 노인들은 서로 교류하고 우의와 건강을 추진하는 의미있는 장을 마련한 노인 총회와 행사에 후원을 준 유관 단체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성춘(978851555@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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