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최강희-김신욱 매직 통했다…상하이 선화 중국 FA컵 우승

[2019-12-09, 10:23:45]

올해 하반기부터 상하이 선화(上海申花)의 수장으로 등장한 최강희 감독이 결국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6일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동 루넝(山东鲁能)과의 경기에서 전반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019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신민만보(新民晚报)가 전했다.


후반에 투입된 김신욱이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상하이 선화는 3년 동안 2번의 우승을 거두었고 내년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7월에 선화팀의 수장으로 등장해 불과 6개월도 안되는 시간 동안 팀의 전투력을 상승시킨 최강희 감독의 ‘매직’에 매료된 구단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주인 우샤오후이(吴晓辉) 회장은 “상반기에 선화는 플레이에 어려움을 겼었다. 하반기 최 감독이 온 뒤 반 년만에 선수들의 플레이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내년부터 있을 경기 결과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최 감독이 계속 상하이 선화를 이끌 것을 암시했다. 또한 “김신욱 선수의 후반전 골이 이번 승리의 가장 결정적이었다”며 칭찬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 현대를 2006년, 2016년 ACL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이 때문에 구단주들의 기대가 크다. “상하의 선화의 부흥은 이제 막 시작했다. 앞으로 3년간 상하이 선화는 더 많은 우승컵을 거머쥘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축구팬들 역시 최강희 감독의 저력에 감동했다. “중국으로 온 뒤 모든 일이 순탄치 않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승리를 안겨줬다. 대단하다!”, “중국 국가대표팀에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면 최 감독도 고려해야한다”, “반년 만에 우승이라니..앞으로 3년이 기대된다”라고 기대하는 한편 “상하이 선화는 노장들이 너무 많다”, “헝다(恒大)에서 젊은 피를 수혈해야만 ACL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상하이 선화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