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판빙빙 '실종 100일'... 사라진 그녀의 호화차량들

[2018-09-12, 10:52:02]

중화권 최고 인기배우 판빙빙(范冰冰)이 실종된 지 100일째다. 그녀는 지난 6월2일 웨이보(微博)에 근황을 올린 뒤 종적을 감췄다. 그녀의 실종을 두고 ‘감금’, ‘납치’에 이어 ‘사망설’까지 나돌 지경이다.

 

중국 언론에서도 그녀의 소식이 뜸한 가운데 12일 바이두신문(百度新闻)은 그녀의 호화 차량이 대거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지난 9일 그녀가 거주했던 호화 주택단지를 방문했지만, 집 앞에는 그녀가 영화 촬영에서 사용했던 미국산 고급 벤(Van) 한 대만 남았다고 전했다. 그녀의 명의 하에는 고급 벤츠 차량이 여러 대이고, SUV와 승용차를 포함한 차량 가치는 수천만 위안을 훌쩍 넘는다. 그녀는 일상생활에서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차량을 이용했으며, 리천(李晨)이 그녀에게 청혼할 당시 1000만 위안(16억 4000만원) 가량의 맥라렌 스포츠카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녀의 이 호화차량들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

 

한편 그녀는 베이징에 여러 개의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싼리툰(三里屯) 사무실은 그녀의 팀원들이 실제 활발히 작업했던 장소다. 10일 사무실 내부에는 여러 명의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판빙빙의 근황을 묻는 말에는 근무시간이라는 이유로 대답을 회피했다.

 

얼마 전 일부 언론은 판빙빙의 사무실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지만, 싼리툰 사무실은 정상 운영 중이었다.

 

지난 6월 중국 CCTV 토크쇼 진행자 추이용위안(崔永元)은 판빙빙이 4일에 6000만 위안의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탈세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리고 한 달 뒤 7월 1일, 판빙빙은 상하이의 한 병원을 방문하면서 모습을 보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하다. 

 

판빙빙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폭증하면서 이로 인한 ‘나비효과’도 나타났다. 유명 스타들의 천문학적인 출연료가 사라졌고, 유명 스타 작업실의 세수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와 TV 드라마는 개봉이 늦어지고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가을의 낭만, 감성 자극 9월의 전시 hot 2018.09.15
    찬란의 경지, 클림트 영상 아트전璀璨之境·克里姆特映像艺术大展황홀한 작품 ‘키스’로 유명한 황금빛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영상 아트전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상하이에..
  • 희망도서관 9월의 새 책 hot 2018.09.07
    에서는 매달 희망구입도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 받아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중복도서바자회를 통한 수익금과 매달 기부해주시..
  • 中 아시안게임 '야오밍 이모티콘' 인기 hot 2018.09.03
    중국 농구협회장 야오밍(姚明)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경기장에서 지은 표정이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모티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1일...
  • 마윈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보주자로 깜짝 등장 hot 2018.09.03
    2일 오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马云)이 깜짝 등장했다.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홍보 주자로 나선...
  • SHAMP 9월 추천도서 2018.09.01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중국판 챗GPT ‘키미(Kimi)’..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