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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예계 전체로 번진 h&m 보이콧…李宁만 웃었다

[2021-03-26, 10:19:46]

강제 노동, 종교 차별의 이유로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지 않겠다고 밝힌 스웨덴 SPA 브랜드 H&M 관련 보이콧이 중국 연예계 전체로 퍼지고 있다.


2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h&m과 뜻을 같이 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관련해 중국 연예인들의 전속 모델 계약 해지가 40여 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연예인들이 계약을 해지하는 브랜드는 H&M과 함께 지속 가능한 코튼 생산을 위해 발의한 스위스 본사 협회 BCI 회원사로 아이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캘빈 클라인, 퓨마, 토미 힐피거, 유니클로, 버버리, 컨버스 등이 포함되었다.


중국의 남자 아이돌 그룹 TFBOYS 측도 아이다스와의 전속 계약을 파기하면서 “중국과 신장을 비하하는 브랜드와는 협업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다수의 연예인은 즉각 관련 브랜드를 조사해 계약 해지에 나섰고 이런 분위기는 중국 연예계 전체를 흔들고 있다.


반대로 예상치 못한 해외 브랜드 보이콧 ‘열풍’에 수혜를 입은 중국 기업이 있다. 바로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李宁)이다. 중국인들의 해외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이 본격화 된 25일 오전장부터 리닝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25일 주가는 11% 반등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몇 배가 늘어나 리닝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


리닝 측은 오히려 신장 면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호감을 샀다. 리닝은 “BCI 협회에 가입하지 않았고 신장은 면화 공급 시장에서 중요한 원산지”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 역시 “이 기회에 국산을 애용하자”, “리닝 제품 품질도 뒤지지 않는다”며 국산 브랜드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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