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마스크 품절 대란에 ‘가짜’의료용 마스크 기승

[2020-02-04, 13:22:09]
중국 전역에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가자 이를 악용한 범죄가 늘어나 집중 단속에 나섰다.

 

4일 신만보(新晚报)에 따르면 3일 후베이성 황펑시(黄风)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짜 마스크 판매 일당을 소탕했다. 가짜 마스크의 판로였던 한 약국을 급습해 2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 남성들은 1주일 동안 약 60만 장의 마스크를 판매해 20만 위안(약 340만원)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30만 위안을 모아 50만 장의 피아오안(票案)브랜드 가짜 마스크 60만 장, 가짜 3M 마스크 5500장을 구입했고 이 제품들은 일주일 만에 판매 완료되었다.

 


이들을 체포한 공안 측에 따르면 해당 마스크들은 필터 기능이 전혀 없고 면 마스크 만도 못한 상태다.


또 다른 판매자인 딩(丁)모씨는 지난 1월 22일부터 온라인에서 시중 마스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해왔다. 온오프라인에서 마스크가 품귀 현상에 사재기를 할 때 이 남성은 50장 한 박스를 78위안(1만 3000원)에 판매했다.


저렴한 가격에 현혹된 소비자들은 꾸준히 그의 제품을 구매했다. ‘의료용 일회용 마스크’라고 속여 팔았기 때문에 만약 진짜 의료기관에서 사용했다면 전염병 방역 체제에 큰 구멍이 생긴 셈이다.

 


공안 당국은 현재까지 이 남성이 판매한 마스크는 약 103만 3000장, 총 1만 8720박스를 판매해 예상 판매 금액만 146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억 5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누리꾼들은 “이들은 마스크가 아닌 양심을 팔았다”,”이 사람들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공안국은 온라인에서 무조건 저렴한 마스크를 무분별하게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 환자를 추방한다고? hot 2020.02.04
    러시아가 외국인 신종 코로나환자를 강제 추방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고 4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앞서, 일부 해외언론들은 러시아에서 중국 국적의 신..
  • [우한 2/4 9시] 확진자 2만 명 돌파…사망 총.. hot 2020.02.04
    [우한 2/4 9시] 확진자 2만 명 돌파…사망 총 426명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3일 0시~24시를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환자..
  • 中 위건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5일까지 생존” hot 2020.02.04
    中 위건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5일까지 생존”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발표했다. 3일 후베이성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수 ‘사스’ 넘어섰다 hot 2020.02.04
    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수 ‘사스’ 넘어섰다 3일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2월 2일 24시를 기준으로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확인한 전국 31개성의 신종 코로나...
  • 마음 짠한 별의별 웃픈 '마스크' hot 2020.02.03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체 제작 마스크를 착용하고 길거리에 나서는 사람들의 웃픈 사진이 짠함을 더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