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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구대표팀 도쿄올림픽 16강 진출 좌절... 뿔난 팬심

[2019-09-06, 10:41:24]

 

중국 농구 대표팀이 일본 도쿄올림픽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인 폴란드,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실패로 뿔난 팬심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중국 농구 대표팀은 지난 2일 조별 경기에서 폴란드에 76대79로 패했다. 이 경기의 실패 원인에 대해 외신들은 마지막 슛 기회를 잡지 못하고 실책한 저우치(周琦)의 잘못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4일 베네수엘라와 맞닥뜨린 중국 대표팀은 실수 투성이과 심적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한 부진한 경기실력을 보이면서 59대72라는 큰 성적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직후 팬들과 언론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국가 대표팀에 대한 실망감, 좌절감에 휩싸여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상하이온라인(上海热线)은 "중국 농구대표팀에 6가지 질문을 던진다"는 자체 논평을 통해 골 명중률 64%, 수비가 거의 비어있는 상태에서도 득점을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논하며 이런 실력으로 어찌 강팀과 대결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평균 키가 203미터이지만 중국에는 210cm의 키를 가진 선수가 두명씩이나 포진하고 있음에도 그 우세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고 내내 끌려다니는 점을 지적하며 훈련이 덜 된 것인지 아니면 훈련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 중 3득점 공 가운데서 10개를 던져 1개를 성공시킨 10% 성공률에 대해 "못해도 이보다 더 못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공격이 날카롭지 못하고 반칙이 빈발하는 문제도 거론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경기장을 찾은 야오밍의 경기 직전의 여유로운 모습, 경기 초반 '할수 있다'는 기대감이 담긴 모습, 경기 중 심각해진 모습, 경기 막바지에 드러난 실망감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등 시간대별로 찍힌 사진을 올리며 "이 표정이 곧바로 우리 팬들의 마음"이라며 씁쓸해 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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