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4개省 GDP ‘플러스 성장’… 후베이는 -19.3% '뚝'

[2020-07-22, 13:59:19]

중국 전국 25개 성(声)의 상반기 경제 성적표가 발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도 14개 성의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6일 올 상반기 중국 GDP가 45조 6614억 위안(7821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 별로 보면, 1분기는 -6.8%로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했고 2분기는 3.2%로 회복세를 보였다.

 

21일까지 발표된 25개 성의 경제 데이터를 놓고 보면, 광동, 장쑤, 산동이 상위 1~3위를 기록했다.

 

광동성의 상반기 GDP는 4조 9234억 위안으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반면 장쑤성은 지난해보다 0.9% 증가하면서 1위 광동성의 뒤를 바싹 추격했다. 장쑤성 GDP는 4조 6722억 위안으로 1위 광동성과 불과 2511억 위안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200억 위안 좁힌 수치다.

 

두 지역의 GDP 격차가 좁혀진 데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광동 지역 수출입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광동성의 수출입 총액인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장쑤는 2.8% 감소했다. 이 밖에 2차 산업 분야에서도 광동은 6.2% 감소했지만 장쑤는 0.2% 감소에 그쳤다.

 

3위 산동은 3조 302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이어 4~5위는 순서대로 저장(2조 9087억 위안), 허난(2조 5608억 위안)으로 각각 0.5%, -0.3%의 성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 타격 속에서도 중국 14개 지역 GDP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장쑤, 저장, 쓰촨, 푸젠, 후난, 안후이, 장시, 충칭, 윈난, 광시, 구이저우, 닝샤, 칭하이, 간쑤 등 14개 성의 GD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구이저우와 간쑤가 1.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국 최초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汉)시가 속한 후베이(湖北)는 전년 대비 무려 19.3%나 하락했다. 이 밖에 톈진(-3.9), 네이멍구(-3.8%), 베이징(-3.2%), 하이난(-2.6%) 등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10.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분야별 Topic

종합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3.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4.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5.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6.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7.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8.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9.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10.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3.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4.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5.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6.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7.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8.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9.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10.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사회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4.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6.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7.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8.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9.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10.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