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习주석 일대일로 포럼 개막사에서 ‘개방, 협력’ 강조

[2017-05-15, 07:59:48]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일대일로(一带一路)포럼이 14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14일 신화사(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개막사에서 ‘평화 협력, 개방, 상호 보완, 상호이익과 공동번영’ 등의 ‘실크로드 정신’을 강조하며 포럼에 참석한 국가들에게 협력을 호소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방문 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제창했다”며 “4년간 전세계 10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서 일대일로 건설에 참여한 결과 일대일로가 ‘이념’에서 ‘현실’이 되었다”고 그 동안의 성과를 전했다.

 

2014년~2016년 중국과 일대일로 참여 국가간의 무역 규모는 3조 달러(3387조 원)이며 중국이 일대일로 참여국가에 투자한 규모만 500억 달러(56조 4500억 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은 20개 국가에서 56개의 경제 무역 협력구를 건설해 11억 달러의 세수와 1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앞으로 일대일로를 통해 ‘평화, 번영, 개방, 혁신, 문명의 길’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은 새로운 성장 기로에 놓여있다”며 일대일로 건설에 박차를 가해 전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크로드 기금에 1000억 위안(16조 36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총 3000억 위안(49조 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일대일로 건설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개방되어 있다며 “일대일로 건설과 성과 모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러시아 푸틴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도 개막식에서 축사를 발표했다. 1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은 29개국 정상과 130개 국의 대표단 등 약 1500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중국의 주도로 열린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자유무역구, 외자기업 A주 상장 허용 hot [1] 2017.03.27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다음 단계 개혁 방안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중국 국무원은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개혁개방 전면심화 방안’의 정식 버전을...
  • 상하이, 해외투자은행에 시장 개방 확대 hot [1] 2016.09.23
    상하이자유무역구내 증권선물업의 외국인 지분비율이 현행 49%에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일재경( 第一财经)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푸동 금융서비스국의 스하..
  • 상하이 자유무역구 심화개혁방안 발표 hot [1] 2015.04.20
    중국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광동(广东), 톈진(天津), 푸젠(福建) 3개 자유무역시험지구 총체방안과 상하이자유무역구 심화개혁 방안이 정식 발표되었다. ‘상하이자유무..
  • 이강국 前 부총영사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출간 hot 2015.04.03
    중국 新경제정책의 핵심 ‘상하이 자유무역구’ 이강국 전 상하이부총영사 출간     이강국 | 북스타 | 2..
  • 광둥,톈진,푸젠 자유무역구 승인 hot 2015.03.25
    24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광둥(广东), 톈진(天津),푸젠(福建) 자유무역시험구 건설 계획이 심의, 통과됐다. 또한 상하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4.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5.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6.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7.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8.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9.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10.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4.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5.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6.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7.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
  8.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사회

  1.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2.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3.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4.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7.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8.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