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법정 출산휴가, 최대 60일 연장

[2017-05-04, 16:06:38]

남성 출산휴가도 15일~30일 부여

 

중국 전역에서 법정 출산휴가가 연장되어 산모는 물론 남편까지도 합법적으로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4일 환치우망(环球网)은 국가위생과 계획생육위원회(생육위)가 발표한 <인구와 계획생육법> 조사 현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전국 29개성, 시가 '지방인구와 계획생육조례' 내용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수정 내용을 살펴보면 <여직원 노동보호 특별 규정>에서 정한 기존의 98일의 출산 휴가 외에도 출산 상황에 따라 출산휴가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휴가는 최대 60일을 추가해 158일까지 쓸 수 있고, 남편의 경우에도 15~30일까지 육아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규정>에서는 만약 법정 출산휴가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경우 노동인사 분쟁 중재기관에 신고해 중재를 요청하거나 중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도록 명시되어있다.

 

여직원들의 건강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휴가를 늘렸지만, 기업측면에서는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외경제무역대학 보험학과 순지에(孙洁) 부학과장은 “법정 출산휴가는 98일이지만 지역별로 출산 휴가가 연장되면서 두 아이의 출산휴가만 거의 1년에 육박한다”며 추가로 연장되는 출산휴가금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보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 생육보험(生育)에 가입한 인구는 1억 8400만 명으로 기금 수입은 519억 위안, 지출은 527억 위안이다. 기금 잔액은 676억 위안이지만, 두자녀 허용 정책 시행 첫 해인 2016년에만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해 앞으로 생육보험의 지출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환치우망은 올해 양회에서 재정부 샤오지에(肖捷)부장의 두자녀 가정의 경우 교육비 등을 개인 소득세에서 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발언 내용을 인용해 향후 정부차원에서 두자녀 정책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상하이의 출산휴가 규정

 

상하이시 여직원 노동보호법 제 14조(上海市女职工劳动保护办法第十四条)
출산휴가: 기본 98일+30일(육아휴가)+15일(난산)+15일(다태아일 경우 한 태아당 15일씩)
1. 단태아인 경우 출산휴가 98일(산전 15일, 산후 83일)
2. 난산, 제왕절개, 회음부 절개로 인한 3도 열상의 경우 출산휴가 15일 연장. 역아, 흡입분만도 15일 연장
3. 육아휴가 30일(기존의 노산 휴가 30일이 육아휴가로 변경. 법적 부부의 경우 산모는 법정 출산휴가 외에도 30일의 육아휴가 신청 가능)
4. 다태아 산모는 한 태아당 15일씩 출산휴가 연장 가능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3월부터 실내 공공장소 전면금연 hot 2017.02.27
    3월부터 상하이시내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금연이 실시된다. 신(新)‘상하이시 공공장소 흡연통제 조례’가 3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규정에..
  •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수출입물품 원.. hot 2015.12.29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수출입물품 원산지 관리방법  북경에 소재한 중국한국상회(회장 김태윤, 현대자동차 중국총괄사장)는 지난 12월 28일..
  • 上海市幼儿园收费管理办法 hot 2015.10.16
    상해시 유치원 원비관리 방법
  • 中华人民共和国食品安全法(全文) hot 2015.09.30
    中华人民共和国食品安全法 (2009年2月28日第十一届全国人民代表大会常务委员会第七次会议通过2015年4月24日 第十二届全国人民代表大会常务委员会第十四次会议修订)..
  • 新광고법 주요내용 번역문 2015.09.02
    9月1日,广告里再有这些词,罚款二十万起!   9월 1일부터 광고에 하기 단어 사용 시 RMB 200,000이상의 범칙금이 부과될 예정이오니 주의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