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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위한 디톡스, 왜 필요할까?

[2013-10-28, 15:29:50] 상하이저널

너도나도 한번쯤 마셔볼까 하는 해독주스. 우리 몸은 왜 해독을 해야 할까? 해독이란 우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 독소, 활성산소 등을 중화시켜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말한다. 일로, 인스턴트 음식으로, 불규칙한 생활로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가장 좋은 건 물론 휴식이다.

몸이 원할 때 쉬고 자연에서 나온 건강식으로 먹고 적당한 긴장감으로 생활 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상하이의 일상은 독(毒)하다. 뿌연 하늘과 각종 향신료가 범벅된 중국요리, 물 하나도 마음대로 마실 수 없다는 뉴스라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마트에서 눈에 띄는 채소와 과일들. 요즘은 싱싱한 채소들을 삶아 과일과 함께 갈아 마시면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가 빠진다는데 레시피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나도 한번 마셔볼까, 해독주스?!

▲ 해독주스

▲ 검은콩 디톡스

▲ 팥 디톡스

4가지 채소가 들어가는 기본 해독주스

해독주스는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해 피부 미용은 물론 부기를 빼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재료들이라 변비에도 효과가 크다. 장이 깨끗해지니 피부가 좋아지는 것 또한 큰 효과이다. 해독주스의 가장 특이한 점은, 생야채를 마시지 않고 ‘삶아서 갈아 마신다’는 것이다. 또 주목할 만한 효능은 과일과 야채가 가진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생채소를 먹을 경우 체내 흡수율은 5%에 불과한 것을 해독주스는 무려 90%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하니 마법의 주스가 아닐 수 없다. 3~4일 정도 먹을 분량의 채소를 삶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요즘같이 선선한 날씨에는 믹서기에 갈아 텀블러에 넣어 갖고 다니며 마시기에 더욱 좋다.

재료: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사과와 바나나를 과일로 준비한다)

만드는 법:
1. 4가지 채소와 사과, 바나나를 분비해 잘게 썬다.
2. 잘게 썬 4가지 채소를 생수를 붓고 1:1 비율로 냄비에 넣고 10분~15분 삶아준다.
3. 삶아낸 채소를 건져내고 삶은 채소 물은 따로 식힌다.
4. 삶아낸 채소를 원하는 분량만큼 믹서기에 넣고 채소 삶은 물, 사과 바나나를 넣어 갈아 마신다. 삶아둔 채소와 채소 삶은 물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4가지 채소를 이용한 부분별 디톡스 효과
4가지 채소를 모두 삶아서 갈아 마시는 것 외에 채소별 효과를 따져 따로 먹는 것도 좋다. 전립선과 유방암에 좋다는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심한변비에 좋다는 양배추, 당근, 키위, 바나나로 맞춤형 디톡스도 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채소를 삶아 갈아 마시면 된다.

적당량의 꿀, 야쿠르트, 제철 과일을 갈아 함께 마시면 빨래 삶는 듯한 냄새가 훨씬 덜하다.

체험 Tip.

윤기 나는 피부와 숙면, 쾌변에 특히 효과를 보지만 마시지 않는 순간 효과 도 멈춘다. 부작용으로 가스가 자주 나오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도 하지만 몸이 해독되는 반응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검은콩과 팥을 이용한 디톡스

매번 채소를 삶아 갈아먹는 게 귀찮은데 디톡스로 건강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검은콩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이 있다. 검은콩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폴리페놀은 검은콩에도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특히 니코틴을 해독하는 기능이 크다. 머리카락이 윤택해지고 숱이 풍부해지는 경험은 꾸준히 복용 후에 덤으로 얻어진다. 근육이 단단하고 열이 많은 체질 팥 삶은 물을 마시면 좋다. 팥은 한약명으로 ‘적소두(赤小豆)’라 하며, 해독과 이뇨작용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팥의 사포닌은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이뇨 효과가 있어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재료: 질 좋은 유기농 검은콩
만드는 법:

질 좋은 유기농 검은콩을 불에 잘 씻어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다.
냄비에 잘 씻어 물기를 뺀 검은콩을 타지 않게 고소한 냄새가 나게 볶는다.
볶아낸 검은콩에 생수를 붓고 차를 끓인다. 매일 물을 마시듯이 검은콩차를 마시면 끝.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마셔도, 따뜻한 차로 마셔도 모두 좋다.
팥은 깨끗이 씻어 팥이 살짝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후루룩 끓여 그 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끓인 팥물을 마셔야 한다. 삶은 팥은 따로 팥죽을 만들어 먹거나 팥밥을 해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체험 Tip.

검은콩 차는 수시로 마시니 구수한 맛은 물론 피부가 윤택해지는 효과가 뛰어났다. 팥은 몸의 붓기를 잡는데 탁월하다. 새로 나는 머리카락, 쾌변, 숙면 또한 기대이상이다.

▷서혜정 객원기자(fish71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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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2

달콤이 2013.10.31, 16:26:46

많이 들어봐서 좋다는 건 알고 있는 막상 도전하는게 쉽지 않네요. 근데 몸에는 정말 좋을거 같아요.
새콤이 2013.10.31, 16:34:08

사진은 맛있어 보이는데.......
실제 맛도 좋으면 정말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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