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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 늘어… 코질환 관리 필요

[2013-07-16, 09:59:33] 상하이저널
여름철 코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나친 냉방기 사용이나 찬 음식,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다. 과거 코 질환 전문한의원들이 여름을 비수기로 여기는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코비한의원 측은 전국 내원 환자수를 계절별 분석한 결과, 여름철에 해당하는 6월부터 8월까지의 코질환 환자수가 2007년부터 매년 5~10%정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의 경우 여름철 환자수가 한겨울 환자수의 80~90%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의학에서 비염이나 축농증과 같은 코 질환은 폐가 지속적으로 찬 기운에 손상을 입게 되어 폐가 담당해야 할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폐를 따뜻하게 해주는 약을 처방하고 뜸이나 침으로 폐의 경락을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진행하는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더운 여름철 코 질환환자가 줄고 겨울철에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여름철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코비한의원 부산연제점 최강욱 원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이유는 바로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지나친 냉방기기의 사용이다. 냉방장치로 인한 실내·외의 온도차 때문에 코나 땀구멍이 열려 있는 피부를 통해 찬 기운이 몸속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것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것을 먹게 되면 체외 온도는 높은데 몸 안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아지게 되므로 안팎의 온도차를 줄이기 위해 우리 몸은 대사기능을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그 결과 에너지의 과다한 소모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폐 또한 찬 기운에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이처럼 여름철에도 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코비한의원 최강욱 원장(사진)은 “여름철에도 과도한 냉방기 사용이나, 찬 음식을 섭취를 피하고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과 저항력을 길러주고, 유제품,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식품, 커피,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은 비염을 악화시키므로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생강차나 박하차 등 코에 좋은 차를 마시는 것은 비염을 예방하고, 호흡계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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