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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 감기 물리치는 따뜻한 비법, ‘겨울뜸’과 ‘햇빛’

[2012-12-10, 13:54:19] 상하이저널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아이들 겨울 감기가 비상이다. 아이들 면역력은 보통 만 5세 정도 되어야 감기를 스스로 이겨낼 정도의 면역력을 갖추게 된다고 본다. 하지만 이보다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감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잘 지켜 주어야 겨울을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다. 겨울철 찬바람에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면서 감기를 이기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가 즐거운 뜸 치료, ‘겨울뜸’
겨울뜸은 호흡기와 관련된 혈자리에 따뜻한 기운을 흡수시켜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기운과 몸속에 머물러 있던 찬 기운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뜸 치료법이다. 기혈을 따뜻하게 해 혈액 순환을 도우며,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가 쉽게 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드라이어처럼 쑥뜸의 온기만 전달되는 뜸기구를 사용한다. 아이 피부에 3초 정도 대었다 떼었다를 반복하면서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겨울철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으뜸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겨울뜸을 해본 아이들은 ‘코가 뻥 뚫려서 시원해요’ ‘아프거나 뜨겁지 않아요’ ‘따뜻해서 기분이 좋아요’ 라며 겨울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겨울에도 햇빛 쐬러 산책하는 게 좋아
보통 11월부터 3월까지 일조량이 부족해지면서 자외선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진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가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 만큼 실내에 주로 있거나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으로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 D가 걱정된다면 겨울 햇빛을 통해 챙겨주는 것이 좋다. 하루 일조량이 좋은 낮 12시에서 2시 사이에 20분 정도만 햇볕을 쐬어도 몸에서 충분한 양이 합성된다. 아이들과 가벼운 산책으로 일광욕을 하면서 비타민 D 합성에 신경 쓰면 어떨까.
 
감기 멀리하는 ‘따뜻한 생활습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잦은 아이들은 평소 찬 음식을 멀리 하는 것이 기본이다. 찬물, 얼음이 들어간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도록 하고,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차를 조금씩 수시로 먹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은 몸의 차가운 기운을 치료하므로 찬 것을 먹거나, 찬바람을 맞으면 바로 기침을 할 만큼 호흡기가 약한 아이에게 먹인다. 생강과 함께 오미자를 함께 넣어 쓰면 효능이 배가되는데 물에 3~6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얇게 썰어서 햇빛에 말린 것을 사용해 마신다. 하지만 실내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22~23℃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깥은 한파가 몰아치는데 집안은 아열대 분위기라면 아이의 호흡기에 좋지 않다. 아이의 호흡기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해 잦은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재환(상해함소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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