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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고등부 맛집]친구들과 이탈리아 음식 즐기기 ‘WISK(위스크)’

[2011-07-30, 23:38:58] 상하이저널
 4기 고등부 학생기자와 떠나는 맛집
-淮海路 속 이탈리아 음식점 WISK(위스크)

 
 
동네를 벗어나 친구들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상하이의 명동거리 화이하이루의 이탈리아 음식점 ‘위스크’를 추천한다. 늘 가던 곳을 살짝 벗어나 낯선 곳에서의 식사는 다소 생소 하면서도 색달라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위스크’는 큰 레스토랑과는 달리 아늑하고 따뜻한 매력이 있다. 입구 쪽에는 사람들이 술을 즐기는 바가 있으며 안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식사예의를 신경을 쓰는 분위기가 아닌 친구들, 가족 혹은 연인끼리 자잘한 수다를 마음껏 떨 수 있는 가벼운 분위기이다.

종업원들은 모두 손님에게 매우 친절하며 영어 또한 능숙히 구사할 수 있어 중국어가 서투른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가기에 좋다. 특히 상하이에서 만난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하기에 좋다.

파스타

치킨 아라비아타(CHICKEN ARRABIATA 65元)
까르보나라 링귀니(CARBONARA LINGUINE 65元)
 
이탈리아 음식점에 왔다면 또 파스타를 빼놓을 수 없다. 과연 메뉴 판에는 다양한 파스타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CHICKEN ARRABIATA와 CARBONARA LINGUINE을 맛보았는데 대체로 학생기자들의 입맛에 맞았지만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특별히 가격으로나 맛으로나 딱히 뛰어난 점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CHICKEN ARRABIATA는 마카로니에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인데, 심심하지 않게 위에 네모난 치킨을 듬뿍 얹어두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었다. 마카로니 면 자체가 맛있기도 해서 소스가 없는 부분을 그냥 먹어도 맛이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다소 느끼할 수도 있지만 진하고 무거운 소스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학생기자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소스가 조금 뻑뻑할 정도로 진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이다.

리조또

치킨 앤 머쉬룸 (CHICKEN & MUSHROOM 60元)
시푸드 앤 토마토 (SEA FOOD & TOMATO 65元)
 
면 종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리조또를 권한다. 학생기자단이 고른 요리는 치킨 앤 머쉬룸(CHICKEN & MUSHROOM 60)과 시푸드 앤 토마토(SEA FOOD & TOMATO 65)였는데 모두 맛이 좋았다. CHICKEN & MUSHROOM는 쌀에 닭고기와 버섯을 넣고 크림 소스로 요리를 완성 시킨 요리이다. 다소 느끼하게 여겨 질 수도 있는 크림 소스이지만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은 닭 가슴살과 양송이, 표고 버섯 등의 담백한 재료들이 이 리조또의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표고 버섯의 향이 조금 강하긴 하지만 맛깔스럽게 강한 맛이기 때문에 평소 표고 버섯의 향이 싫었던 사람이라면 이 기회에 버섯에 조금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치킨의 담백함과 영양가 있는 버섯, 그리고 알맞게 익은 쌀이 크림소스의 느끼한 맛을 덜어 주며 요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SEA FOOD & TOMATO는 쌀보다 해물이 더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기도 할 정도로 신선한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 많은 해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린내가 잘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신선한 토마토와 여러 향료로 만들어진 톡 쏘는 소스에 있다. 해물과 토마토가 잘 어우러져 해물과 토마토의 신선한 맛을 더욱 살려준다.

피자

치즈 플리즈 (CHEESE PLEASE 65元) 3
 
CHEESE PLEASE 는 치즈와 빵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1~2인분 양의 피자이다.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피자에는 신선하고 쫀득쫀득한 치즈가 가득 뿌려져 있다. 평소에 먹던 기름기가 다소 많아 먹기 부담스러웠던 피자와는 달리 이 피자는 기름기를 오븐에서 모두 빼내어 바삭바삭하고 노릇노릇한 얇게 반죽한 빵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피자의 특징이다.

또한 빵과 치즈 사이에 발라져 있는 토마토 소스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향료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느끼할 수도 있는 치즈의 맛을 완벽히 보완해 준다. 치즈 위의 토핑은 다소 간단하지만 피자의 깔끔한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더도 없고 둘도 없는 요리인 듯 하다. 기름지지 않고 웰빙 피자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 곳에 와 피자를 꼭 먹어 보길 추천한다.

음료수

라스베리 앤 화이트초콜릿(RASBERRY & WHITE CHOCOLATE 40元) 
 
초콜릿 앤 바나나(CHOCOLATE & BANANA 40元) 사진 5
 
다양한 음식들과 함께 마시는 음료수는 대체로 모두 맛이 있었다.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상큼한 라스베리가 어우러진 RASBERRY& WHITE CHOCOLATE과 진하고 달달한 초콜릿과 바나나가 있는 CHOCOLATE & BANANA 두 음료 모두 맛있었다. RASBERRY&WHITE CHOCOLATE은 거품처럼 예쁘게 액체로 만든 화이트 초콜릿에 라스베리를 조금 뿌린 것이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평소에 맛 볼 수 없었던 색다르고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었다. CHOCOLATE & BANANA는 진한 초콜릿의 맛에 부드러운 바나나까지 합쳐져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이 두 음료는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많이 달 수도 있는 음료이다. 반대로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음료를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디저트

브라우니(BROWNIEE 45元)
홈메이드 젤라또 (HOMEMADE GELATTO 48元)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난 뒤에 먹는 달콤하고 깔끔한 디저트. 이 곳의 BROWNIEE(45)는 입에 착 감기는 끈적하고 단 여느 브라우니와 다를 것이 없었는데 함께 곁들여 나온 아이스크림과 먹으면 맛은 2배가 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 깔끔한 마무리를 하고 싶다면 이곳의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추천한다. HOMEMADE GELATO는 주문한 뒤에 직접 카운터 쪽으로 가서 자신이 원하는 맛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입안에 넣으면 입맛이 싹 깔끔해 지면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주소: 淮海中路 1250号
▶전화번호 021-54047770
▶오픈시간: 10:30~23:00(월요일 휴일)
▶가는 법: 지하철 常熟路역 2번 출구 맞은편
   버스 45, 911, 920, 926, 932, 945


▶고등부 학생기자 김태연, 이정욱, 신건아, 최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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