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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부는 에코(eco)바람”

[2012-11-25, 14:53:24] 상하이저널
 
 
 
# Shanghai Street Story 7 #
“상하이에 부는 에코(eco)바람” 
 
요즘처럼 ‘친환경’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 때도 없는 듯하다. 빨래비누로 옷을 세탁하고 음식도 먹을 만큼만 하고 유기농식품과 친환경용품만 사용하는 주부를 가리키는 신조어 ‘에코맘’도 있지 않은가.
상하이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유기농 먹을거리와 친환경 용품을 구하는 것이다. 농약을 덜 사용한 무공해식품이 아닌 순수 유기농식품을 구하기는 진정 어려운 것인지, 피부에 직접 닿는 바디케어제품, 세탁에 필요한 비누만이라도 친환경세제를 구하기는 어려운 것인지 나름대로 답을 찾아 광란의 인터넷 검색과 물집 잡히는 발품을 파는 일은 상하이 에코맘에겐 일상일 수 있다.
채소와 곡류, 과일을 유기농제품으로 구할 수 있는 상하이 핫 플레이스 ‘GREEN & SAFE’와 천연 성분의 친환경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Eco &more’를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둥핑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멋진 인테리어
Organic Grocery, GREEN & SAFE
 
Grocery
소문만 들었을 때는 어디선가 한번 봤음직한 유기농 슈퍼마켓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둥핑루(东平路)에서 만난 ‘그린&셰이프’는 상상 이상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부터 잘 정돈된 매장엔 생각보다 다양한 컨셉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쌀을 선택해 정미(精米)할 수 있는 쌀 도정기도 있다. 그날그날 유기농 농장에서 배송되는 신선한 유기농 채소도 있다. 유기농채소의 경우 저녁 7시 이후엔 4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알뜰주부의 발품과 부지런함이 있다면 신선하고 맛난 채소를 얼마든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매장이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
제철 과일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곡물 빵과 케이크를 시식할 수 있는데 시식접시 옆에는 손을 닦을 수 있는 휴지까지 친절히 배치되어 정성스러운 마음까지 서비스 받는 기분이 든다. 매장에서 28원에 구입한 에코백에 하나 가득 건강을 담고 나오는 마음은 주부이기에 더욱 뿌듯하다.
 
Deli
그린&셰이프가 빛을 발하는 곳은 바로 Deli 섹션이다. 100% 오가닉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잼과 오일이 가장 인기제품, 올리브오일에 재운 참치통조림, 호박씨오일,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와인도 시선집중 호감도 100%이다.
다양한 곡물로 만든 잡곡 빵과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듬뿍 든 케이크가 특히 맛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당근 케이크는 128위안부터 베지테리언 초코 케이크는 208위안이다. 조각 케이크로도 맛 볼 수 있다. 영양가득 곡물 빵은 조각별로, g단위로 살 수 있다.
 
Small Plates
커다란 함지박에 담긴 다양한 빛깔의 채소 샐러드,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샌드위치, 그날그날의 신선한 채소와 고기로 엄마손 맛을 내는 뜨거운 스프, 재료를 아끼지 않은 깊은 소스맛과 쫄깃한 면발이 주는 확실한 맛의 오가닉 파스타가 주 메뉴이다. 이름처럼, 아쉽게도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지만 건강식을 양껏 먹었다는 포만감만큼은 최고!
직접 주문용지에 음식을 체크하면 준비되는 대로 서빙된다. 단, 최고급 소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정말 맛있는(!!) 그릴드 요리는 오전 11:00~14:30, 17:00~22:00만 가능하다. 그린&셰이프의 그릴드 요리는 와인을 부르는 맛인데 커다란 유기농 농장 귀퉁이에서 새참으로 먹는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하우스와인이 글라스에 58위안. 그 외 신선한 즉석 주스와 커피도 30위안대의 가격으로 제공된다.

주소: 东平路 6号
전화: 021)5465 1288
www.green-n-safe.com
 
 
순수한 천연의 자연을 피부로 느낀다
Luxury starts at home, Eco &more
 
누군가를 만났을 때 첫인사에서 라벤다와 캐모마일, 로즈마리 향을 느낀다면?! 물론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코끝에 닿는 향기만으로도 편안한 이 허브 향은 만병통치약에 가까워 피부에, 요리에, 약초로도 기능을 다하고 있으니 말이다. 상하이에서 순수 자연 허브제품으로 만들어진 친환경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잉자루(永嘉路)에 위치한 ‘에코&모어’가 바로 그곳이다. 호주브랜드로 최대한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코&모어’는 모두 다섯 가지의 천연성분이 들어가는데 프랑스 라벤다, 아몬드, 캐모마일, 로즈마리, Tea Tree를 이용해 어른과 아기를 위한 바디케어제품, 아기 마사지 오일, 주방용 제품을 만든다.
이 제품들은 에틸렌디아민사아세트산인(E.D.T.A)과 파라벤(Parabens/합성보존제)이 들어있지 않다. 임산부는 물론 어린 아기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특히, 친환경 제품답게 사용 후 빈 용기를 가지고 오면 내용물을 충전할 수 있고 리필할 경우는 제품가격을 절반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홈 케어 제품은 500㎖ 38~78위안. 3가지로 구성된 500㎖ 홈 케어 세트제품 구입은 150위안에 구입이 가능하다. 개인별 바디케어제품은 500ML 85~95위안에, 아기용 바디케어제품은 75~115위안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에코& 모어 사용 Tip
필자가 사용해본 ‘에코&모어’ 바디케어제품의 만족도는 높은 편. 라벤다, 카모마일, 로즈마일의 혼합 향으로 심신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바디로션의 경우 건조한 팔과 다리에 닿았을 때 금방 흡수되고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은 전혀 없다. 특히 악 건성에 가까운 거친 손에 자주 발라주면 핸드크림 못지않은 보습효과가 아주 좋다. 피부에 허브향이 오래가지 않아 아쉬웠지만 향수나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향이 섞이지 않아 좋을 듯하다.
 
주소: 徐家汇永嘉路 570号
전화: 021)3250-9103
www.weibo.com/ecomore
 
<글. 사진 프리랜서기고가 서혜정 fish7173@naver.com>
 
관련지역 : 上海徐汇区东平路6号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111 2016.09.13, 15:21:51
    수정 삭제

    徐家汇永嘉路 570号
    에코 앤 모어... 이 매장은 현재 운영하지 않습니다.
    홍메이루 시티샵에서 로션과 세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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