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시티투어버스 2호선 ⑦] 동방명주 & 금무대하

[2013-03-26, 16:20:30] 상하이저널
상하이 시티투어버스 2호선 ① 상하이 박물관 ② 상하이 도시 계획관 ③ 동방명주 ④ 금무대하

‘상하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많다. 상하이 박물관, 남경로보행가, 와이탄, 예원, 신천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동방명주 등 수많은 관광명소가 떠오를 것이다. 보통 상하이로 관광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이러한 관광명소들을 찾는데, 상하이에서는 30元으로 24시간 동안 이 모든 관광명소를 다닐 수 있다. 바로 상하이 시티투어버스를 통해서이다.

 상하이 박물관을 나와서 시티투어버스 2호선으로 갈아타면 상하이 도시계획관을 지나 푸동으로 향한다. 2호선은 배차간격이 30분이고 코스가 적으므로 시간을 잘 맞춰서 타는 것이 좋다. 상하이 도시계획관을 지나 20여분을 가면 2호선의 세 번째 정류장인 동방명주탑이 나온다. 동방명주탑은 1991년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 1일에 완공된 상하이 최대 높이의 건축물로서 상하이 마천루를 상징한다. 용도는 방송탑이며 높이는 468m이다. 중국의 미디어회사인 동방명주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중간인 263m 지점에 전망대가 있으며 최상층부인 350m에는 태공선이라고 불리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는 회전형 전망대이다. 건축물은 3개의 둥근 원형의 모양과 이를 연결하는 기둥으로 되어있다. 건축물을 구성하는 둥근 모양 때문에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상하이 야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동방명주탑의 350m 전망대의 입장료는 150元이다.
 
 
 
동방명주탑 근처는 상하이 금융의 중심지인 루자쭈이 금융무역구(陆家嘴金融贸易区, Lujiazui Finance and Trade Zone)이기 때문에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 관련 건물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도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편이다. 루자쭈이 금융무역구에는 특히 직장인들을 위한 카페가 많아서 여행하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가기 좋다.
 
 
 
 
 
 
 
동방명주 외에도 푸동에는 상하이를 상징하는 마천루들이 많다. SWFC(상하이세계금융센터) 100층 전망대와 금무대하 88층 전망대가 있다. 특히 금무대하는 시티투어버스 2호선의 마지막 정류장이다. 금무대하는 1998년 완공된 88층의 초고층 복합빌딩으로, 421m의 높이를 자랑한다. 금무대하는 50층까지는 업무시설이며, 51층부터 88층까지는 호텔이다. 타워 이름인 ‘진마오’는 중국어로 ‘많은 돈’을 뜻하는데 이는, 중국의 시장개방과 자본주의의 영향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또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숫자 8과 관련되어 있는데, 층수 88층, 높이와 너비의 비 8대 1, 전단벽 코어(core) 8면체, 외곽 복합기둥 8개, 완공일 1998년 8월 8일 등이 그것이다. 이는 중국인들이 숫자 가운데 8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건축주가 중국 문화의 상징이자 중화사상의 표상이 되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동방명주와 금무대하 전망대 모두 낮에 올라가도 좋지만 밤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는 것이 더 좋다. 상하이의 유명한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는 상하이와 관련된 기념품을 팔고 전망을 용이하게 하는 망원경도 1元에 이용할 수 있다.
 
 
 
  
동방명주와 금무대하를 지나 또 구경할 곳은 바로 정다광장이다. 정다광장은 태국 자본으로 건설된 푸둥에서 가장 알아주는 백화점이다.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태국계 슈퍼마켓 로터스, 생활용품 전문점 왓슨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중저가 브랜드 H&M, ZARA, 유니클로 등도 입점해 있다. 또한 5층 식당가에는 한식을 비롯한 각국의 음식점이 30개 이상 영업 중이라 음식점이 마땅치 않을 때 이용하기 좋다. 7층에는 미용실과 마사지숍이 있고 위층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다. 굉장히 큰 백화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것을 구경할 수 있으며 쇼핑하고 간단히 식사하기에 좋다. 특히 8층에 있는 벨라지오는 저렴한 가격에 대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규진 인턴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