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남성과 여성 갱년기 시기의 건강 처방

[2022-07-28, 18:12:57] 상하이저널
평균 나이 50세 전후가 되면 생애 전환기를 맞이하여 신체 모든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분들은 생리가 불규칙해지다가 폐경이 되면서 갱년기임을 감지하게 되고 남성분들은 근력이 감소하고 내장지방이 늘고 성욕이 저하되고 성기능 감소 시 갱년기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저하되어 난소나 고환의 기능이 퇴화되는 노화현상이고 증상들은 대부분 생리적인 현상으로 대개는 좋아지지만 불편한 증상이 있거나 질환으로 발생하기 전에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분들은 여성 호르몬 검사와 난소 기능 검사, 남성분들은 남성호르몬 검사를 통해 수치가 급격히 낮을 시에 임상 증상과 다른 검사를 종합하여 필요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실시하면 불안과 우울, 짜증, 신경 과민 등 기분 감정 변화와 홍조, 수면장애, 관절통, 외음부 건조감 등 증상이 개선되고 골밀도와 콜레스테롤에도 이로운 영향을 준다. 특히 여성분들 갱년기 시기에 고지혈증과 골감소증이 많은 이유도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 된다.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현대 사회에서 고지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질병은 당연히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갱년기 때 올 수 있는 기분 감정 변화와 홍조, 성기능 장애 등은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므로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많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 요법 중에는 정맥 혈전증이나 유방암, 전립선암,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개인 유전자에 따라 주기적인 추적 관찰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부작용에 대해 미리 평가할 수 있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제와 허브 성분 제제를 복용해서도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되므로 단지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건강 기능 식품과 허브약을 배척할 필요는 없고 안전과 효과 중 우선순위를 통합적으로 판단 후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기를 권고하고 예를 들면 이소플라본과 리그난, 비타민E, 칼슘 마그네슘 등을 추천한다.  
 
급성 질환에는 수액요법이나 합성화학성분의 약물로 대증요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후유증과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 만성 질환인 경우에는 그 뿌리를 찾아 원인을 제거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따라서 남성분들 갱년기 증상이 찾아왔을 때는 ‘근육 강화 운동’을 처방해 드리고 싶다. 특히 스쿼트와 허벅지 앞쪽 근육 운동을 통해 하체 근육을 강화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향상 시키고 성기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모든 분들이 약 하나 복용하고 모든 수치와 증상이 나아지길 원하는 심리는 같을 것이다. 하지만 만성질환과 정신 신경학적 질환 및 갱년기 장애 같은 증후군 질환들은 약 복용 전에 자연에서 활동하고 걷기, 소통, 운동 및 영양 섭취, 운동 처방과 같은 녹색 처방을 먼저 해드리고 필요시 언제든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통합적인 처방을 한다면 부작용과 이상반응은 줄이고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건강칼럼] 몸이 이유없이 아플 때가 있죠? 2022.07.14
    Dr.SP 황동욱 박사의 예방 의학 이야기 23 최근 우리 주변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몸이 아프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 중국의 별식(別食)을 찾아서 hot [2] 2022.06.30
    ‘네 발 달린 것은 책상 빼고 다 먹는다’는 말은 중국의 식문화를 가리키는 말로 유명하다. 그만큼 먹지 않는 것을 찾는 게 더 어렵다는 뜻으로, 광활한 국토와 지..
  • [건강칼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관리법 hot 2022.06.17
     국제도시 상하이에서 장기간의 봉쇄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온 몸의 통증과 관절에 통증, 식욕이 저하되거나 반..
  • [건강칼럼] 백신으로 막는 암 ‘자궁경부암’ hot 2022.06.04
    자궁경부암이란?자궁경부암은 말그대로 여성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부인과 종양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다른 암들과 다르게 예방이 가능하다..
  • [건강칼럼] 봉쇄 해제 후 身心 건강 관리 hot 2022.05.27
    극단적인 봉쇄관리 후 점차 단지 내 통행증 발급을 시작으로 사회개방이 시작되고 있다. 2달여 간의 장기간 폐쇄적 생활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우울감, 집중력 감소,...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6.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