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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차세대 IGBT 기술 발표... 배터리 소모↓

[2018-12-13, 11:48:50]

전기차 산업에 대한 중국의 기술력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해외기업이 독점한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본토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대표 전기차 생산기업인 비야디(BYD)가 닝보에서 전기차 IGBT4.0 기술을 발표했다고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이날 신기술 발표회장에서는 주로 기존의 IGBT기술에서의 개선된 부분DL 논의했다.

 

절연 게이트 양극형 트렌지스터라는 의미의 IGBT는 전기차의 핵심소자로 전력용 반도체다. 전기차외에도 레일교통, 스마트전력망, 항공, 신에너지 장비와 고압 대전류 장소의 교직류 변전장치 등 언제든 빠르게 고압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면 모두 사용한다.

 

최근들어 전기차 산업이 커지면서 IGBT가 전기차 전기 컨트롤 시스템과 직류 충전 배터리의 핵심부품이 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전체 전기차 비용의 약 5%를 차지하고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된 IGBT 4.0기술은 전기차의 전류 출력 능력을 15%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모는 동등한 작업 조간이라면 약 20% 가량 절감시킨다. 온도 순환 수명은 10배 이상 향상되었다. 새로 출시된 비야디 전기차 탕(唐)을 기준으로 종합 전력 소모가 20% 낮아져 100킬로미터당 배터리 소모가 약 3% 낮아지는 셈이다.

 

그동안 IGBT는 고도의 설계 기술력과 거액의 투자금 등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분야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국이 해당 분야의 투자를 대거 늘리면서 2017년 중국 IGBT 시장 규모는 121억 위안, 2025년에는 522억 위안(8조5258억원)으로 매년 약 20%씩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시장 진입이 늦어 중국내 시장 점유율은 미국, 유럽,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고 현지 기업의 경우 약 10%의 시장만 확보하고 있다.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기업들로 대체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야디의 IGBT모듈 월 생산량은 5만 개, 2019년에는 10만 개 생산이 목표다. 또한 현재 3세대 SiC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2019년에는 SiC 탑재 전기차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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