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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과시장에서 사랑받는 우리 과자

[2024-02-06, 00:48:16] 상하이저널

모든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의 입을 즐겁게 하는 과자, 일명 삶의 낙이라고도 불리는 과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과자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중국 현지 시장에 한국 기업 과자들이 날로 갈수록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다. 

중국 시장으로 수출 중인 대다수 제과업체들은 각의 각색 다양한 맛의 종류를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완벽히 파악한 국내 브랜드는 중국 진출에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봉쇄로 보인 수출시장? 

국내 제과 기업이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코로나 기간 외출 빈도가 극히 줄어 들며 온라인쇼핑 빈도가 증가하는 동시에 상품 가격 향상이 더해져 2023년도 총 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지만 국내 인구 감소세는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각기 기업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시장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까지 3조 6683억 원이었던 국내 과자 시장 규모는 2023년도 3조 9036억 원으로 6% 가량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한 2020년부터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국내 인구 감소로 인해 내수시장에 의존해서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기에 제과업체들은 국내를 넘어서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롯데제과의 경우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로 선임해 국외 점유율 확대 방침을 밝혔으며, 오리온은 해외 공장 증축 및 현지 제 3공장 건립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코로나19 기점으로 시작한 수출 수준은 2021년도 수출액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관세청에 의하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흥행하기 시작한 국내 제과는 2021년 기준 4억 66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22년 2월까지 2개월 사이 7500만 달러에 달성했다. 주요 미국 일본 중국 순이며 그 상승세는 날로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있는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간식 수요가 동시에, 오징어 게임이나 한국 소비 증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된 한국 문화가 큰 비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K푸드 K드라마 K뷰티 등 전부터 친숙하게 그들의 생활 속 일부로 자리하고 효과가 배로 나타났으며 그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켰을 하다. 국내 수출된 제과 제품에 대한 중국 현지 반응에 의하면 K드라마 또는 좋아하는 그룹 또는 통해 접하게 된 한국 제과가 영향력이 있는 나타난다.

중국에서의 성공적 데뷔, 한국 3대 제과 기업중국에 장기 거류 중인 한국인은 타지 생활 중 친숙한 브랜드가 있어 반가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국내 과자가 중국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시작하자 다양한 기업이 중국 시장 내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 2023 12월 6일을 기준 한국 제과 소비 비율에 따르면 현재 중국 현지에서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순이다.
 
[사진=한국 제과 브랜드 로고(출처: 네이버)]

이들은 한국 내에서도 장악하고 있는 3대 기업이라고 있는 만큼 제과수출에 큰 비중을 갖고 있다. 해당 3대 브랜드 주력 상품은 롯데제과(乐天)의 경우 빼빼로(巧克力棒), 빈츠 초코렛(宾驰巧克力饼干), 오리온(好丽友)의 경우 초코파이(好丽友•派), 오 감자(呀! 土豆), 초코송이(蘑古力), 고래밥(好多鱼)해태는 고소미(高笑美芝麻饼干), 에이스(ACE苏打饼干)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해당 제품이 기업의 인기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국내외 모든 곳에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외에도 농심(农心), 크라운(皇冠) 등 다양한 국내 제과 브랜드도 이들 못지않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을 완벽 파악한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 시장 상황과 문화 인지는 마케팅 효과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해당 국가의 주력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계열과 추구하는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은 해외 진출 승패를 결정하는 요소라고도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제과업체들이 중국에 안정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상황으로 보아, 이들의 중국 내부 첫 진출부터 지금까지의 마케팅은 성공적 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중국 마트내 한국 제과 사진(직접 촬영)]

오리온의 경우 중국 문화권에서 중요시 여기는 인“仁”을 한국의 정“情”을 대신해 사용했다. 인“仁”은 최고의 인간관계를 지칭하는데 중국 논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만큼 중국 유교 사상에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맛의 과자도 다양하게 수출 되고 있다.  특정 맛은 수출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어렵다. 예시로 오리온(好丽友)은 다양한 가짓수와 맛의 다양성을 자랑한다. 초코파이(好丽友•派)의 경우 티라미슈맛, 녹차맛, 딸기맛, 찹쌀맛 등 이 있으며, 고래밥(好多鱼)은 불고기맛,토마토맛, 해초맛, 초코송이(蘑古力)는 팥 초코맛,헤이즐넛 초코맛, 밀크 초코맛 등 다양한 맛을 판매 중이다. 이와 같은 수출 현상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제과를 국내에서 역수입을 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식문화에는 국경이 없다고도 한다.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국내 제과 브랜드 앞으로 더욱 넓은 시장을 장악하며 한국의 K문화전파에 대표주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문화 완벽 분석으로 성공적인 수출을 시작한 한국 제과 앞으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기대해 볼만 하다. 한국 제과가 중국시장에 비중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내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중국 제품을 점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추세이다. 식문화로 연결되는 두 국가의 문화교류는 점차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한 무역 역시 지속적으로 완만한 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

학생기자 김하연(저장대 전파학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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