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배우 이선균 사망에 中 누리꾼 “믿기지 않아”

[2023-12-27, 15:21:52]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중국 현지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27일 신랑오락(新浪娱乐), 홍성신문(红星新闻) 등 현지 매체들은 한국 보도를 인용해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의 한 차량에서 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씨의 아내 전혜진이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남긴 뒤 집을 나섰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 수색 결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발견된 이 씨의 차량에서 번개탄 1점과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씨가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흡입, 케타민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어 앞서 진행된 두 번의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A씨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몰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동안 받은 소변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보도했다.

이어 이 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무려 19시간에 달하는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매체는 배우 이선균은 한국의 톱 스타로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2019년 ‘기생충’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 씨의 사망 소식은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씨의 대표작 ‘기생충’도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안에 올랐다.

중국 다수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현지 누리꾼들은 “나의 아저씨가 떠났다. 그 드라마 속 배우 이선균을 진심으로 좋아했는데 정말 안타깝다”, “나의 아저씨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 “멋진 그 목소리를 다시는 들을 수 없다니 너무 슬프다”, “커피프린스 1호점, 나의 아저씨에서 그의 연기, 목소리를 진심으로 좋아했다”, “나의 아저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일부 누리꾼은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 정말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안타까운 일”, “갑자기 숨지다니 어쩐지 수상쩍다”, “정말 사실인가? 믿을 수 없다. 너무 드라마 같은 일”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024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hot 2024.01.02
    2024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일부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 조정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국내외 시장에서 양쪽 자원의 연동 효과를 강화하고 중국의 산업 공급망의 안정..
  • 대륙을 사로잡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모조품까지 등.. hot 2023.12.29
    올해 광군제 1억 500만개 판내, 139억원 매출 기록 [사진=11.11 광군제 불닭볶음면(바이두)]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 2023년 중국 본토 게임시장 매출 54조 돌파 hot 2023.12.29
    [차이나랩] 2023년 중국 본토 게임시장 매출 54조 돌파 올해 중국 본토 게임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26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2..
  • 맥도날드, 중국서 가격 인상…평균 3%↑ hot 2023.12.29
    맥도날드 중국 사업부가 최근 운영비 변동으로 27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재련사(财联社) 등에 따르..
  • 위안화, 엔화 제치고 세계 4위 결제 통화 회복 hot 2023.12.28
    중국 위안화의 전 세계 결제 및 융자 참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25일 차이신(财新)은 최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가 발표한 위안화 월간 보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