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멍니우, 호주 ‘벨라미스 오가닉’의 새 주인

[2019-09-17, 10:23:52]

중국의 대형 유제품 기업인 멍니우(蒙牛)가 호주의 분유 기업을 인수한다.


16일 중국망재경(中国网财经)은 멍니우유업(蒙牛乳业,02319.HK)이 호주의 유기농 이유식 및 조제 분유 브랜드인 벨라미스 오가닉(Bellamy’s Organic)과의 인수 협의를 15일 마쳤다고 보도했다.


멍니우의 공시 내용에 따르면 주당 12.65호주달러로 벨라미스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며 최대 인수 금액은 14억 6000만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1조 19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기업 보유 자금과 은행 대출을 통해 조달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벨라미스는 세계적인 유기농 조제 분유 기업이자 호주 현지 조제 분유 시장의 주요 브랜드다. 2019년 매출은 2억 7000만 호주달러로 호주 현지 1위를 달성했다.


멍니우 측은 벨라미스는 자사의 분유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벨라미스의 강점인 ‘이유식’ 사업은 현재로썬 멍니우가 취약한 부분으로 이번 인수로 멍니우가 얻을 게 많아 보인다. 인수가 마무리 되는대로 멍니우 측은 벨라미스 브랜드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두 기업은 합병으로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멍니우는 벨라미스의 독자적인 유기농 원유와 분유 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멍니우 분유 사업의 고급화가 가능해 졌다.

 

벨라미스는 멍니우라는 중국 유제품 기업을 통해 자신의 분유 사업 순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유식 사업은 멍니우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인 만큼 벨라미스의 브랜드 파워로 블루오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 핫 아이템] 유아 트라이크 캐리어 hot 2019.09.18
    이번 달 추석, 곧 다가올 황금연휴인 국경절까지 선선한 가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요즘 가족여행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한 번에 진..
  • 징동, 더 빨라진 ‘반나절’ 택배로 승부 hot 2019.09.17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京东)이 이제는 반나절 택배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징둥물류(京东物流)에 따르면 징진지(京津冀,베이징-텐진..
  • 추석 연휴, 상하이에서 2조 7천억 원 썼다 hot 2019.09.16
    추석 연휴기간 상하이에서 발생한 소비가 161억 2000만 위안(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추석 연휴기간 요식, 주거,..
  • 금값 고공행진, 1년 새 30% 급등 hot 2019.09.16
    올 6월부터 금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기간 상하이의 금값도 그램당 평균 400위안(6만 7000원)에 이르렀다고 16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 [타오바오 핫 아이템] 귀차니즘족을 해방시킨 '폼클.. hot 2019.09.16
    깨끗한 세안을 위해서 해야 하는 첫번째 일은 손으로 꼼꼼하게 될수록 많은 거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젤타입, 크림타입 등 클렌저는 손으로 비벼서 거품을 낼 수밖..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8.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7.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3.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4.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7.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