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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신개념 재래시장, ‘가게주인 없고, QR코드 결제’

[2017-03-06, 15:02:00]




시장 가판대에 물건을 파는 주인이 없고, 소비자들은 QR코드로 상품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출구에서‘QR’코드를 찍어 물건값을 지불하면 된다. 마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비슷한 시스템이 시장에도 도입되면서  더 이상 '지저분한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탈피하게 됐다.

 

상하이 창닝구(长宁区) 화산루(华山路) 1623호의 농상공 시장이 2.0판 표준화시장으로 거듭났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5일 전했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이곳은 지난해 정보화관리시스템 2.0판 표준화 시장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저분한 장터에서 탈피해 깔끔하고, 저렴하며, 정보화된 첨단시장으로 재탄생했다.

 

시장 정보화 관리는 소비자의 편의 확대 뿐 아니라 식품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가령 이곳 ‘메이텐화산(美天华山)’의 시장 안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QR코드를 찍으면 상품의 생산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시장 관리 책임자는 “상점 주인들과 수익 및 리스크를 공동으로 책임지며, 소비자들은 마트에서처럼 출입구에서 물건값을 정산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보다 위생적”이라고 소개했다. 앞으로 입주 상점을 선택할 때에도 ‘안전 제일’의 기준을 세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곳의 모든 야채는 충밍(崇明) 지역의 야채산지에서 들여왔다. 인근 시장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오전에 들여온 상품은 정오 경이면 모두 팔려 나갈 만큼 인기가 높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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