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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중국 대륙의 LG 명품을 심는다

[2006-09-12, 02:02:04] 상하이저널
LG 생활건강 중국법인 LG 생활건강은 국내의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뒤 12년간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 해 3월에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으로 나누어 운영하던 판매조직을 통합해 별도의 중국 판매법인을 설립하여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중국 시장 진출 성공전략을 알아보았다.


명품화장품으로 중국인의 감성을 일깨운다

지난 95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 한 후 초기에는 중국 현지에서 합자 생산한 MINERVA, TREA, HERCYNA 브랜드 등으로 백화점과 기타 채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01년 이후 세계 유명 MNC 브랜드의 중국 시장에 대한 진입이 가속화 되고 중국 소비자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고가 PREMIUM 수입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자 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LG생활건강의 제2의 도약을 위하여, 중국 시장에 추가 브랜드 런칭을 추진하여, 2005년, 한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인 'OHUI'를 런칭하고, 2006년에는 'ISAKNOX'와 한방브랜드 'THE HISTORY OF 后'를 추가 런칭하였다. 'OHUI'와 '后'브랜드는 중국 시장에 진입한 세계 유명 MNC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하여 중국 백화점채널 중 최고급 프리미엄 백화점을 대상으로 입점 및 유통을 확산 중에 있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으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이영애를 모델로 활용한 `后'브랜드는 고급스런 용기 디자인과 한방 성분의 제품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 고객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06년 신규 런칭한 'ISAKNOX' 브랜드는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중국 시장에 도입하여 LG 생활건강 중국 법인 항주 공장에서 한국 출시 제품과 동일한 품목과 ITEM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최고 엔터테이너라고 할 수 있는 '진혜림'을 이자녹스 모델로 기용하여 고급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통한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가치를 주는 좋은 제품.. 죽염

지난 97년에 중국 사업을 시작하고 페리오, 죽염 등의 치약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02년 하반기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한 죽염치약은 중국 치약시장에 과거에는 없던 '죽염'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기능성 치약으로 큰 인기를 모으며 짧은 시간에 중국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는 좋은 제품이라는 이미지로 북경, 상해, 광동 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죽염치약은 중국 시장 출시 전 지속적인 조사와 검증작업을 통해 죽염의 독특한 맛을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조절했으며, 중국 시장을 선점한 콜게이트와 P&G의 크레스트 가격보다 50% 높은 가격을 채택해 프리미엄 제품이란 이미지와 그 원료성분의 독특함으로 소비자들에게 자연성분의 구강보호 효과가 있는 좋은 제품으로 인지되고 있으며 점차 그 폭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죽염치약은 마케팅 전략지역인 북경에서는 10% 대의 시장점유율로 상위권을 점유하고, 상해, 광주 등에서는 6% 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히 고급치약에서는 선두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죽염치약의 성공을 바탕으로 잇몸질환 예방치약인 죽염UDCA(합성 웅담성분), 죽염원생백(미백)치약 출시에 이어 올 8월에는 구취제거에 탁월한 죽염 청신원과 기존의 죽염치약에 죽염 성분을 더욱 강화한 죽염 정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젊은 계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강 제품 이외 죽염 브랜드로 칫솔, 비누, 세안제 등의 제품을 출시하여 매장 효율성 제고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2006년 8월에는 중국 국가체육총국과의 후원계약을 통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향후 3년간 중국 국가대표 운동선수 전용 제품으로 죽염치약과 죽염비누 등 '죽염' 제품을 사용하는 '국가총국훈련국운동선수전용제품' 지정되어 죽염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중국의 건강 브랜드' 로 인정 받은 또 하나의 업적을 남긴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중국 중점도시에서 죽염치약에 대한 차별적인 이미지 구축의 성공을 기반으로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5대 치약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구강용품은 물론 헤어케어, 세제 등 주요 생활용품 분야로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생활건강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 및 육성과 함께 기존 운영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하여 향후 2010년에는 OHUI 5천만불, ISAKNOX 9천만불, DEBON 3천만 불, 생활용품 8천3백만불 등 총2만5천300만불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중국 시장 내 한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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