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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보다 자신의 적성과 열정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라

[2010-05-27, 10:09:32] 상하이저널
지난 22일 쉬자후이(徐家汇) 부근에 위치한 대한민국 문화원에서 제1회 입시설명회가 상총련(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의 주최로 열렸다.

입시생들에게 입학 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상총련 회장 박성광씨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 아홉개의 상총련 회원교가 참여하였고, 동제대학교 학생회장의 동제대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각 학교별 소개가 이어졌다.

동제대학교- 건축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동제대학교는 건축학과, 경제과 외에도 미술설계학과 구강의학과가 뜨고 있으며, 건축과 같은 경우 설계실과 개인 제도책상 등을 제공하는 등 학교 내에서도 많이 지원해주는 과로 한국인 유학생은 학년 당 3-4명 정도이다.

건축과와 외국어과는 HSK6급 이상, 그 외에 과는 3급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1학년 성적을 바탕으로 2학년으로의 진급 또는 유급이 결정된다.

복단대학교- 복단대학교의 경우 대게 매년 3~4월 신청을 하고 5월 중순에 자체 입시시험이 있다. 문과의 경우 어문, 수학, 영어, 문과종합의 과목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이과일 경우 문과종합 대신에 이과종합을 본다.

수학의 경우 한국과 달라서 범위가 수2까지 공부해야 한다. 필기 시험 결과는 5월 중순에 나오며 6월 6,7일에 걸쳐 필기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진행한다.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과로는 신방과, 법학과, 경제학원 순이며 가장 적은 과로는 의과대이다.

상해대학교- 상해대학교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56개교와 교류하고 있으며 매년 대학순위가 오르고 있는 미래가 밝은 학교이다.

상해 대학교의 미술과는 상해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무역학과 또한 유명하다. HSK6급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학교주변의 저렴한 물가와 한국인 유학생보다 외국인 유학생이 많아 언어를 배우기 용이하다는 점, 게다가 공과대의 경우 시드니 공과대학의 학위 또한 취득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크나큰 장점이다.

1년 3학기 제로 운영되며 3월 입학신청은 620위안, 9월 입학신청은 410위안의 신청비가 필요하다.

상해금융대학교- 푸동에 위치한 상해금융대학교는 어쩌면 우리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조금 생소한 대학교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민은행 재단인 금융대학교는 경제, 관리 분야의 전공만 있어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는 것이 크나큰 장점이다.

7명의 한국 학생이 재학중인 상해 금융대학교는 모든 수업이 중국어 수업과 영어 수업으로 나뉘며, 영어를 선택한 학생의 경우 수업이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중국, 외국학생들과의 교류가 용이하고 그로 인해 언어 습득 또한 쉽다는 장점이 있다. 14400/년으로 학비 또한 타 학교에 비해 저렴하다. 4학년 때는 1년간 은행실습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HSK6급 이상 또는 TOEIC650점 이상의 성적 소지자로 신청비는 400위안이다.

상해교통대학교-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교통대학교의 문과 주요 전공으로는 국제 및 공공사무, 미디어학과, 경제, 관리, 외국어학과 등이 있다. 이과 주요 전공으로는 선박해양과 공정, 재료 과학 공정, 전자 정보과 등이 있다.

저렴한 기숙사 비용, 24시간 열려있는 교실, 기숙사 열람실 등의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1학년 때의 무조건적인 기숙사 생활, 유학생 공식적인 활동이나 모임에 대한 학교의 지지도 부족, 외진 캠퍼스의 위치 등이 있다. 5월 29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자체 수학 능력 고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해외국어대학교- 상해외국어대학교는 크게 홍코우(虹口)캠퍼스와 송장(松江)캠퍼스로 나뉜다. 홍코우 캠퍼스의 경우 중국어과, 경제무역, 중영과가 있고, 외국 유학생들로만 구성되어있다.

정규 고등학교의 졸업장(검정고시는 해당되지 않음)과 HSK3급 이상, 혹은 중국 내 정규대학 한 학기 이상의 언어연수 증명서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한국인 유학생이 거의 없어 중국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이점이 있는 송장 캠퍼스 같은 경우 HSK6급 이상을 필요로 하고, 중국어, 영어, 수학(언어전공 제외)에 대해 6월 중에 자체적인 입시 시험과 면접을 본다.
정확한 날짜는 5월 22일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 할 예정이다.

상해재경대학교- 상해재경대학교는 경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경제 방면에 있어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영어 선택 교육을 실시하며, 주말 보충반을 개설하여 교수들의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에 재수강 비용이 비싸고, 휴학기를 제외하고 6년 내에 졸업하지 못하면 졸업학위를 취득 할 수 없다는 점, 교내 커리큘럼의 갑작스런 변화로 인해 제도가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상해중의대학교- 상해중의대학교는 3학기제로 운영되며 전공이 뚜렷하다는 것과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학교 시설, 훌륭한 교수진과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결합 된 중의학을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 5년제 중의학 본과과정을 이수 할 시 의학학사 학위가 수여되며 미국 의사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비록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는 없지만 제약 회사 연구원, 중의학 교수 등 전문직으로의 길이 많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세이다. HSK4급 이상이면 지원가능하고 HSK고급 취득 후 입학 시 5000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절강대학교- 중국 최대 관광도시 항주에 위치하고 있는 절강대학교는 아시아 최대의 캠퍼스 크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다.

다른 명문 대학교에 비해 입학이 쉽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입학 후 학과과정이 어렵고, 주변 편의 시설이 부족한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1학년 때는 사회과학 연구반과 인문과학 연구반으로 나뉘어 입학한 후 2학년 때 성적이나 개인의 적성을 고려해 사회과학 연구반은 경제, 관리, 공공관리 전공으로, 인문과학 연구반은 신문방송, 인문 등을 선택하게 된다.

문과대의 경우 HSK6급 이상의 성적을 필요로 하고 이과대의 경우 HSK3급 이상의 성적을 필요로 한다.


비록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점에서 안타까움이 남지만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상해 주변 대학교에 대해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었고,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입시생들에게 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 자리를 통해 중요한 것은 결코 대학의 이름이나 순위가 아닌 뚜렷한 목표의식과 자신의 적성과 관심분야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이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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