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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浙西大峡谷

[2007-07-31, 01:07:09] 상하이저널
항저우에서 황산방향으로 2시간여 거리에 있는 린안(临安)시의 저시(浙西)대협곡. 마치 무주구천동의 맑은 계곡을 연상시키지만 규모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나무와 숲이 하늘을 치솟아 오르고 간간이 새들이 우는 소리가 숲 속의 적막을 깬다.

풍경지구내의 기온은 연중 저온으로 무더운 여름 이곳에서 더위를 싹 잊고 한나절 상쾌하게 즐길 수있다. 등산, 산행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협곡을 끼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과 여유를 즐기며 가볍게 거닐 수 있는 산책로는 충분하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면 협곡으로 내려가 잠시 물속에 발을 담가도 좋다. 협곡의 긴 물줄기는 4개의 풍경지구를 따라 흐르고 있는데, 그 중 석림폭포풍경지구는 협곡관광의 출발지라 할 수 있다.

석림폭포는 상하 두 개의 폭포가 있는데 윗 폭포는 `롱먼(龙门)'폭포라고 하는데 폭포너비가 4m 넘고 아래 폭포는 `옌성(炎生)' 폭포라고 하는데 폭포너비는 좁은 편이다. 석림폭포의 물은 해발이 100m 되는 저장 서쪽천지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지형이 기이하여 경치가 볼만하다.

풍경지구 안에는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문화풍토를 상징성 있게 재현하고 있는 정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육아에 관련된 조각작품과 문화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풍경지구 시골사람들이 농사지었던 장소로 최근에 관광명소로 개발된 허수아비광장에는 악어모양, 관음보살, 히틀러 두상 등 기이한 돌 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대협곡 안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이다.

전체길이가 2천m 되는 젠먼관(剑门关)은 협곡을 다리 건너로 넘는 체험구역이라고 일컫는다. 신봉우리가 잇달아 솟아있고 물살이 세며 공기가 좋아 흔히 말하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뗏목, 레프팅, 줄타기 등 여러 놀이가 있는데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고 흔들 다리를 건너며 협곡의 장대함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더러 있다.

▶찾아가기
자가용: 후항(沪杭)고속도로->항저우 북쪽출구로 내려가기->안후이 황산방향으로 가기->린안(临安)->창화(昌化)->롱강스(龙岗右)에서 3㎞ ->대협곡
버스이용자: 공싱루(公兴路) 老北站에서 린안 또는 창화 가는 버스타기 (린안 가는 버스 오후 2:10, 창화가는 버스 오후 4:10) ->린안 또는 창화 도착-> 다음날 린안(6:40)->대협곡/창화서역-> 대협곡
▶대협곡 입장료 60~110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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