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유통기한 ‘1분’ 지난 요거트에 1000元 배상 요구... 법원 판결은?

[2022-08-31, 15:28:46]
유통기한 '1분'이 지난 상품을 팔았다는 이유로 마트 측에 1000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한 고객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샤오리(小李)는 마트에서 쇼핑을 하면서 1개에 4.9위안 하는 요거트를 골랐다. 계산 후 영수증에 찍힌 시간을 보니 저녁 8시29분이었다. 샤오리가 산 요거트의 유통기한은 21일로 유통 마감시간은 당일 저녁 8시28분이었다. “유통 기한이 1분 지났다”는 것을 알아챈 샤오리는 1000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마트 측은 “환불은 가능하지만, 배상은 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양측은 여러 차례 협상을 시도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샤오리는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를 판매한 마트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에 해당 사안을 기소해 1000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법원은 현지 인민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위탁했다. 조정 위원의 권유로 결국 마트 측이 샤오리에게 400위안을 배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법 규정에 따르면, 샤오리가 돈을 내고 요거트를 취한 순간부터 요거트의 모든 권한이 마트 측에서 샤오리에게 이전되고, 위험 책임도 이전된다.

임계 시점은 영수증에 표시된 상세 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그 전까지는 요거트의 모든 문제는 사업자에게 있고, 그 이후에는 샤오리에게 책임이 있다. 따라서 1초라도 차이가 나면 마트 측에 법적 책임이 있다. 

하지만 변호사는 "고객이 유통기한이 다 된 것을 알고도 미리 물건을 받아놓고 제때 사지 않으면 마트 측이 배상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워런 버핏, 진짜 비야디 주식 팔았다…630억 규모 hot 2022.09.03
    워런 버핏, 진짜 비야디 주식 팔았다…630억 규모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비야디 주식 매도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 BYD, 상반기 순이익 ‘3배’ 폭증… 지난해 전년.. hot 2022.09.02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比亚迪, BYD)가 올 상반기 매출, 순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0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비야디가 29일 발표한 20..
  • 中 첨단기술 투자 늘리는 해외 기업들 hot 2022.09.02
    중국내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해외 투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혁신 드라이브 전략 실시로 지속적인 개방을 확대하면서 첨단 기술 산업의 외자 유치가...
  • 부동산 기업, 토지 구매 열기 살아나 hot 2022.09.01
    최근 부동산 기업의 토지 구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주요 도시의 토지 시장 경매 유찰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읜 29일 보도에...
  • 中 위안화 가치 급락… 7위안 붕괴하나 hot 2022.09.01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강경한 긴축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여파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한때 6.9위안을 넘어서면서 7위안 고지를 앞두고 있다.29일 재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