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이폰11, '욕실 히터폰'이라더니 예상밖 선전

[2019-09-17, 10:23:58]


지난 11일 애플이 신규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에 대해 '혁신부족', '욕실 히터폰'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낸 중국 소비자들이 정작 13일부터 시작된 예매에서는 반전을 보였다.


제1재경일보 보도에 따르면, 예매당일 티몰(天猫)에서 판매된 아이폰11 제품은 iPhone XR에 비해 335%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징동(京东)에서도 판매량이 동기대비 480% 급증했다.


이에 대해 15일 톈펑궈지(天风国际)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1이 예상 외로 선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톈펑궈지 궈밍지(郭明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고급기종은 미국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시장에서는 화웨이(华为)와 힘겨루기를 해야 하지만 시장점유율이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iPhone 11 제품의 올해 출하량을 7000~7500만 대로 높게 잡았다.


특히 아이폰11 시리즈 제품에서는 새롭고 독특한 색상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iPhone 11 Pro의 짙은 녹색과  iPhone 11의 녹색 및 자주색 제품의 제품 발송 예정일 2~3주 후인 것에 반해 기타 색상은 10일 이내 발송 가능한 상태로 표시돼있다.


또 미국과 중국 소비자들의 호불호도 크게 엇갈렸다. 미국시장에서 iPhone 11에 비해 iPhone 11 Pro제품이 더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반해 중국시장에서는 iPhone 11시리즈가 미국시장에 비해 더욱 강한 수요를 나타냈다.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기존 iPhone 6/6s/7 사용자들에게 iPhone 11은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최적의 선택 *iPhone 11이 가격을 하향 조정함으로써 중국 소비자 평균 임금의 1~1.3개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중국에 정식 출시되는 신제품은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 맥스 세 종류로 출고가는 각각 5499위안(90만원), 8699위안(145만원), 9599위안(160만원)으로 책정됐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 핫 아이템] 유아 트라이크 캐리어 hot 2019.09.18
    이번 달 추석, 곧 다가올 황금연휴인 국경절까지 선선한 가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요즘 가족여행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한 번에 진..
  • 멍니우, 호주 ‘벨라미스 오가닉’의 새 주인 hot 2019.09.17
    중국의 대형 유제품 기업인 멍니우(蒙牛)가 호주의 분유 기업을 인수한다. 16일 중국망재경(中国网财经)은 멍니우유업(蒙牛乳业,02319.HK)이 호주의 유기농 이..
  • 징동, 더 빨라진 ‘반나절’ 택배로 승부 hot 2019.09.17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京东)이 이제는 반나절 택배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징둥물류(京东物流)에 따르면 징진지(京津冀,베이징-텐진..
  • 추석 연휴, 상하이에서 2조 7천억 원 썼다 hot 2019.09.16
    추석 연휴기간 상하이에서 발생한 소비가 161억 2000만 위안(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추석 연휴기간 요식, 주거,..
  • 금값 고공행진, 1년 새 30% 급등 hot 2019.09.16
    올 6월부터 금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기간 상하이의 금값도 그램당 평균 400위안(6만 7000원)에 이르렀다고 16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