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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아마존 ‘홍콩 독립’ 티셔츠 판매에 中 비난 폭주

[2019-08-15, 11:24:39]

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15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아마존 ‘홍콩 독립’ 티셔츠 판매에 中 비난 폭주
최근 베르사체, 코치, 스와로브스키, CK 등 글로벌 브랜드가 홍콩을 국가로 표기한 티셔츠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홍콩 독립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버젓이 판매해 중국인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습니다. 15일 환구시보는 14일 미국 아마존이 플랫폼에서 공공연하게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티셔츠를 판매해 중국의 ‘일국양제’에 전면 도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아마존에는 ‘FREE HONG KONG DEMOCRACY NOW(지금 홍콩 민주주의에 자유를)’, ‘홍콩 독립(香港独立)’, ‘송환법 반대(反送中)’, ‘홍콩은 중국 특별 행정구가 아니다(香港不是中国特别行政区, Hong Kong is not China)’ 등 민감한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이런 저급한 실수를 하다니 믿을 수 없다”, “고의성이 있는 게 아닌가”, “중국 시장을 철수하고 중국 소비자를 무시한다”며 격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2. 루이싱커피, 2분기 적자만 1200억원 육박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국 국산 커피 체인브랜드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뉴욕 증시 상장 후 첫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14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9억 910만 위안(약 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8.2%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적자는 6억 8130만 위안(약 1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3.4%나 확대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흑자 전환까지는 아직도 한참 남았다는 입장입니다. 순이익을 제외한 매장 수, 제품 판매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375%, 590%로 급증했습니다. 2분기 실적이 공개된 뒤 루이싱커피의 미국 주가는 20.44달러로 전장대비 16% 이상 하락했습니다.

 

3. 중국 IT 기업 Top 100…1위는?
올해 중국 100대 IT 기업 순위에서 알리바바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4일 전담망은 중국인터넷협회, 공신부 정보센터가 발표한 ‘2019년 중국 인터넷 기업 100강’에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가 나란히 1~3위를 석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징동, 마이마이크로금융, 넷이즈, 메이퇀뎬핑, 바이트댄스, 360, 시나닷컴이 랭크됐습니다. 지난해 순위에 비교해 보면, 넷이즈는 한 계단 하락한 6위로, 시나닷컴은 4계단 하락한 10위로 밀려났습니다. 지난해 10위에 올랐던 샤오미는 쏘후, 쑤닝 등에 밀려 15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중국 IT기업 100강’은 기업 경영의 합규성과 사회적 효과∙이익을 비롯한 기업 규모, 이윤, 혁신, 성장성, 영향력, 사회 책임 등의 지표를 합산해 종합 평가를 한 결과로 공정하고 권위있는 평가로 여겨집니다.

 

4. 테슬라 모델 3 한국 상륙, 中 누리꾼 “너무 싸다”며 발끈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가 한국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이 발끈했습니다. 정부 보조금까지 받을 경우 싸도 너무 싼 가격 때문입니다. 14일 콰이커지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가 최근 지나치게 저렴한 판매가로 한국 시장에 상륙했습니다. 한국시장용 모델3의 소비자 판매가는 5200만원입니다. 미국 직수입 모델3의 판매가 3만 8990달러(4700만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 시 한국 정부에서 지급하는 900만원의 보조금, 서울시 거주자에게 지원되는 1350만원의 보조금을 받으면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실제 구매가는 3889만원까지 내려갑니다. 중국 생산 모델3의 3분의 1에 불과하는 셈입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은 왜 전기차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주지 않고 기업에 주는 건지”, “중국도 국산 테슬라를 이 가격에 맞춰 달라”, “한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5. 中 최초 ‘인조고기’ 9월 출시, 월병으로 첫선
대체 식량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조고기가 중국에서는 오는 9월 월병으로 첫 출시됩니다. 13일 중앙TV뉴스에 따르면, 베이징공업대학 식품건강학부 리젠(李健) 부교수 실험팀과 식물성 고기 브랜드 스타필드가 공동 개발한 중국 최초 인조고기 제품은 오는 9월 첫 선을 보일 전망입니다. 인조고기는 대두 등 식물 단백제 성분으로 만들어져 다량의 단백질과 소량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일반 육류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보이지만 콜레스테롤이 없어 건강에는 더 좋다고 평가됩니다. 중국 첫 인조고기는 추석을 앞두고 출시되는 월병(月饼) 재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존 돼지고기로 만드는 시엔로우월병(鲜肉月饼)를 인조고기로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인조고기는 오는 2050년 100억 명의 육류 소비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6. 중국서 가장 더운 곳은?
매년 여름이면 중국인들 사이 ‘가장 더운 도시’ 논쟁으로 뜨겁습니다. 1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가기후데이터센터에서 발표한 역대 중국 기상데이터를 통해 전국 31개 성, 직할시, 자치구(홍콩, 마카오, 타이완 제외) 등에 대한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1973년~2018년까지 전국 31개성의 기온 중 7~9월 한여름에 가장 더운 곳은 하이커우(海口)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곳의 평균 기온은 31.27도로 1년 간 바깥 기온이 29도 이상인 일수가 144일에 달했습니다. 2~3위는 광저우, 난닝(南宁) 등이 차지했고 항저우(8위), 상하이(12위), 베이징(18위) 등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로는 여름철 평균 기온 14도를 유지하는 라싸(拉萨)가 꼽혔습니다.

 

7. 중국을 감동시킨 뇌성마비 여성 이야기
중국에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중국인들 사이 화제입니다. 산시성 통촨(铜川)시에 살고 있는 하이랑(海浪, 27세)은 뇌성마비로 팔과 다리를 사용할 수 없고 얼굴에도 경련이 일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런 그녀가 4년 전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고 13일 펑파이신문이 소개했습니다. 하이랑은 5년 전 부모에게 받은 스마트폰을 손가락 대신 입술로 터치해 가며 타오바오에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들어온 10위안(1700원), 현재 그녀는 월 600위안(10만원)의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힘들어도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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