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장쑤성, 금요일 반나절 휴무 추진

[2019-07-03, 10:44:31]

장쑤성(江苏省)이 2.5일 짧은 연휴(小长假)를 추진할 예정이다. 3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을 비롯한 10여개 지역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일요일까지 이어서 쉬는 2.5일 짧은 연휴 제도를 권장하고 있다.


장쑤성은 지난 1일 주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실시의견'에서 2.5일 연휴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중앙재경대학 중국공공재정과 정책연구원 챠오바오윈(乔宝云) 원장은 "국내 소비 부족은 앞으로 직면하게 되는 도전과제"라면서 "장쑤성처럼 경제가 발달한 지역에서 2.5일 연휴제 도입을 통해 소비를 확대하려는 도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인 렌핑(连平) 애널리스트는 "짧은 연휴 도입을 통한 소비 확대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내수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쑤성은 이번에 발표한 '실시의견'에서  의식주행(衣食住行), 정보, 녹색소비, 문화소비, 여행소비, 스포츠소비, 건강소비, 양로소비, 가사관리 소비, 교육 소비 등 10개 분야에서 소비를 확대 및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허베이, 장시, 충칭, 간쑤, 랴오닝, 안후이, 산시, 꾸이저우, 푸젠, 저장, 광동 등 10여개 지역에서도 2.5일 연휴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쑤저우대학 시웅스동(熊思东) 교장은 "현재 중국 국민들의 법정 휴일(토일 불포함)은 기타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적고 근무시간은 엄청 길다"면서 "중국 휴일은 1년에 11일인데 반해 네덜란드는 36일, 덴마크 36일, 스웨덴 34일, 프랑스 37일, 영국 33일, 미국 25일 등으로 큰 나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양회(两会) 기간 2.5일 짧은 연휴를 '전국 시범 실시'에서 '정책적 시행'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짧은 연휴를 이용해 주민들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되고 외출, 여행 등을 계획할 수도 있어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새로운 의학의 시대가 열리다, 3D 바이오 프린터 2019.07.10
       원하는 입체 모형을 마음껏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의 등장에도 잠시, 인공 장기와 인공 피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능으로 전..
  • 상하이 Summer, 물놀이 떠나자 hot 2019.07.06
    어느새 끈적거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 상하이 여름이 시작되었다.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도 좋지만 방학을 맞이해 그저 그런 날을 보내고 있는 자녀와 함께 상하이나...
  • [법률칼럼] 미얀마에 진출하려면 hot 2019.07.06
    미얀마 경제제재 완화 후 투자활성화 미얀마는 1886년 영국령 인도로 편입되면서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1948년 독립했다. 이후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1962년..
  • [아줌마이야기] 이런 학교교육도 있구나 2019.07.04
    9학년 딸은 요즘 매일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로 주식을 체크한다. 학교에서 인터넷 머니 5만불씩을 나눠주고 10일간 수익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이란..
  • 中네티즌, 일본 반도체 수출제재에 “아베는 트럼프” hot 2019.07.03
    中 언론, 일본 반도체 수출제재에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보복” 일본 정부의 갑작스런 반도체 수출 제재 발표에 대해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강..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