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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19 화천르노 KAP(Korea Autoparts Plaza) 참관기

[2019-06-05, 14:49:39]

- KOTRA, 중국 진출 글로벌 완성차 대상 車부품 수출지원 박차 -

- 전장, 내/외장재 등 28개사 참가 -

 

 

 

 

□ 행사개요

 

  ㅇ 코트라(KOTRA)는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중소자동차부품사의 중국 진출을 위해 5월 24일 중국 선양에서 현지 완성차업체인 화천르노를 대상으로 한 '화천르노 KAP(코리아오토파츠플라자)'를 개최했음.

 

  

 


 


  ㅇ 화천르노는 2017년 12월 설립된 화천그룹과 르노닛산의 합작사로 미니밴 등 다목적 차량 개발 및 양산에 주력하고 있음.

   - 현재 7인승 MPV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Trafic, Master, LCV 전기차 등 총 7종 차량을 연간 15만대 생산할 계획임.

 

   - 화천르노는 신차 개발에 들어갈 부품 공급사를 찾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피에르 하몬(Pierre Hamon) 화천르노 구매총괄 이사를 비롯한 구매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엔지니어 등 15명이 현장을 찾았음.

 

행사에 참석한 피에르 하몬 화천르노 구매총괄 이사

 


자료원: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ㅇ 사전에 화천르노 측의 선별절차를 통과한 전장부품 10개사, 차체부품 6개사, 파워트레인 5개사 등 총 28개 국내 자동차부품사가 이날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르노삼성에 공급 경험이 있는 부품사 16개사가 포함됐음.

 

  ㅇ 화천르노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는 총 3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부 유의미한 성과사례를 발굴하였음.  

   - 첨단 운전자 보조(ADAS) 솔루션을 개발한 이래AMS는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6월 중순에 화천르노 본사에서 후속 테크쇼(Tech Showcase)를 단독 개최키로 했고, 또 르노삼성 협력사인 광진은 화천르노의 신차에 윈도우 조절장치 공급을 확정했음.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자료원: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ㅇ KOTRA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화천BMW, 디이자동차 등 동북 3성에 소재한 전통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 중소중견 부품사의 부품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임.

 

□ 선양시 자동차 산업 현황

 

  ㅇ 선양시 자동차 산업은 2009년 이후 거대 내수시장에 힘입어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하며 중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지역으로 부상함.

 

선양시 완성차 생산량 추이

 


자료원: 沈阳市国民经济和社会发展统计公报

 

 

 

   - 2013년 선양시 완성차 생산규모가 100만대를 달성하면서 중국 7위 자동차 생산도시로 성장하였으나, 2015년 이후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세 둔화로 생산 실적은 4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

 

   - 이러한 부진은 자동차 소비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 거시적 요인뿐만 아니라 현지 자동차 기업의 경쟁력 결여 등 구조적 요인에도 기인함.

 

  ㅇ 2019년 현재 선양시에는 완성차 생산업체 5개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생산업체 5개사의 연간 완성차 생산능력은 145만대에 달함.

   - 선양시는 해외 선진 자동차 기업의 현지 합작법인 유치를 통해 기술 습득을 도모하고 있음. BMW, GM 등 선진 업체들은 중국시장 진출과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한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지에 진출하고 있음.

 

선양시 주요 완성차 기업

 

 

자료원: Marklines
 

 

  ㅇ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선양시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해외 선진 부품사의 동반진출 및 현지 업체와의 기술제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 2016년 1월, BMW 선양 엔진공장이 운영에 들어가면서 최신 기술이 집약된 트윈터보 3기통, 4기통 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음. 이는 BMW가 유럽 이외 지역에 지은 최초의 엔진공장임.

 

선양시 주요 자동차 핵심부품 기업

 

자료원: Marklines
 

 

   - 로컬 기업들의 핵심기술 부족 문제에 대응하여 핵심부품의 현지공급 조달을 위해 해외 선진 부품사는 글로벌 기업들을 타겟으로 선양에 진출하는 추세임.

 

선양시 진출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

 

 

자료원: Marklines
 

 

  ㅇ 한편, 선양시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선두기업 육성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음.

   - 신에너지 자동차는 중국정부의 10대 첨단제조업(중국제조 2025) 및 13·5계획의 5대 신흥 전략산업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핵심 제조업임.

 

   - 2018년 선양시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2만 16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7.4%나 증가했음.

 

   - BMW는 2013년부터 중국 합자회사 BMW-Brilliance Automotive(BBA)를 통해 전기차 ZINORO를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7월에는 중국 최초의 배터리 공장을 선양에 건립하여 e-모빌리티 전동차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할 계획을 발표했음.

 

   - 선양시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의 연간 생산량을 45만대,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을 1만대로 예상하고 2015~2020년 중 충전장치 7200대를 설치할 계획임.

 


□ 참가 한국기업 인터뷰

 

  ㅇ 업체 소개: 자동차의 구동부품, 단조품, 엔진제어 제조기업으로 이번 코트라 수출상담회에 첫 참가한 K사

 

 Q1) 이번 수출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A1) 현재 저희 기업은 화천르노와의 거래를 이미 진행 중 입니다. 그러던 중 중국 선양에서 소싱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다른 기업들과의 정보 공유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향후 자동차 관련 정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수출 상담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부품 전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애로사항이 있다면?
 
A2) 먼저 정보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현지 기업들이 어떠한 구매 정책을 시행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할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명확한 업체 선정 기준을 모른다는 것도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이번 코트라 행사처럼 가장 최근의 중국 산업 관련 정책이나 자동차 기업의 향후 구매 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3) 앞으로의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의 전망은?
 
A3) 중국 가솔린 자동차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거대하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관련 기술들이 점점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부속품 시장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와 거래를 진행중인 화천르노는 중국에서 판매량이 상위권은 아니지만 꾸준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진베이와의 합작으로 앞으로의 판매량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Q4) 향후 계획은?
 
A4)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큰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잠재력이 큰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술 발전을 통해 품질을 높일 것입니다. 또한 화천르노와의 거래뿐만 아니라 앞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열심히 준비 할 계획입니다.
 
 
 
   
 

□ 시사점

 

  ㅇ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의 전반적인 기술력 낙후로 고기술 부품분야 수출이 유망함.

   - 중국 자동차부품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지만,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핵심 부품은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

 

   - ECU(엔진 제어 모듈), ABS, 크랭크축, 전조등, 계량기, 내부장식, 비타이어고무, 브레이크, 에어컨 시스템, 변속기 등 첨단 기술부품 분야가 우리기업이 진출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보임.

 

  ㅇ 우리기업은 선양시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함.

   - BMW 제3공장 신설, 르노 합자법인 창립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수주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함.

   - 신에너지ᆞ스마트 자동차 기술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로컬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沈阳市国民经济和社会发展统计公报, Marklines,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기사 저작권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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