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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통신사, 스팸과의 전쟁 선포

[2019-05-07, 12:14:05]

스팸전화는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교모한 수법과 기술 등으로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중국 3대 통신사들이 스팸전화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차이나유니콤은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제품홍보마켓팅 등을 포함한 스팸전화 차단에 적극 나설 것이며 사용자들의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차이나모바일도 이와 유사한 메시지를 사용자들에게 발송하며 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한바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뤄양(洛阳)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보안운영센터를 설립하고 600명이 전문자들을 모집해 집중적으로 스팸관리를 해오고 있다. 전화벨이 한번만 울리고 끊어지는 스팸전화, 끊임없이 전화를 중복 콜하는 스팸전화 등에 대한 집중 감시와 검색을 통해 번호를 동결하거나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차이나텔레콤은 '이상 통화 방지 시스템'을 통해 중복콜, 짧은 통화, 고의에 의한 단체콜 등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가짜 해외 로밍을 걸러내는 시스템을 통해 해외 전화로 둔갑한 스팸전화도 걸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차이나모바일은 스팸으로 의심되는 6만여 유선전화를 찾아내고 94만개의 전화번호를 취소했으며 서비스센터를 표방한 400여개 업체 전화를 폐쇄했다. 차이나텔레콤도 2만 1000여개의 유선전화를 폐쇄하고 400으로 시작되는 스팸전화 14만개를 차단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월 평균 스팸메시지 1억 4300만개 이상을 처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스팸전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법률, 행정,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소비자들도 걸려온 스팸전화에 대해 '스팸'이라는 표기를 눌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통신사들이 스팸전화번호를 가려내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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