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양로서비스산업 외자에 개방

[2018-07-10, 14:28:31]

양로서비스업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곧 빗장을 풀고 외자투자를 받아들이게 된다. 올해 양로서비스시장이 전면 개방되는 가운데, 29개 성시(省市)에서 양로서비스시장 개방을 선언하고 이 가운데서 26곳은 외자에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0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다.


고령화사회의 진입과 더불어 양로서비스산업은 큰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경제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행정수속, 비준 절차 간소화 등 조치를 통해 민간자본의 양로서비스시장에 대한 투자를 독려할 계획이다.


양로서비스시장 개방 확대는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사회문제 해결과 동시에 양로서비스의 질적 향상 두가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17년 기준 60세이상 노인인구가 2억 4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3%, 2020년에는 2억 5500만명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17.8%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은 이번 세기 중엽에 이르러 노인인구가 4억 8000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인 소비층의 증가는 곧 양로서비스의 수요가 앞으로 오랜 기간 꾸준하게 성장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중국의 양로서비스시장은 자원구조 불균형, 서비스 공급 구조와 사회 수요간 격차 등 현상이 심각하다. 일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로서비스 업체는 몰려드는 소비자들로 자리가 부족한 상황인데 전반 양로기관들의 '공실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모순을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시장 전면 개방을 통해 민간자본의 시장 유입 및 다양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자본이 독자, 합자, 합작, 공동운영, 지분 참여, 임대 등 방식을 통해 공반(公办, 공공기관 경영. 일반적으로 정부 소유) 양로기관의 개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건축] ④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 hot 2018.07.17
    상하이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이 있는 히말라야 중심은 상하이의 신흥 예술 중심으로 1100석의 좌석을 갖춘 무대, 히말라야 뮤지엄, 대형 쇼핑센터와 5000평에...
  • 중국 성(省)이름 유래 hot 2018.07.13
    중국 성(省)이름 유래 [지린성(吉林)] 청나라 시대에 송화강(松花江) 부근에 지린우라성(吉林乌拉成, 지금의 지린성)을 세웠다. 만주어로 지린은 물이나 길 가장자..
  • [7.10] 화하이제약, 발암물질 논란 발사르탄 생산 전면 중단 hot 2018.07.10
    중국은 지금…2018년 7월 10일(화)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화하이제약, 발암물질 논란 발사르탄 생산 전면 중단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되..
  • 中 올 들어 13번째 유가 인상 hot 2018.07.10
    中 올 들어 13번째 유가 인상 9일 국가발개위는 최근 국제시장에서의 유가 변동에 따라 중국도 2018년 7월 9일 자정을 기점으로 휘발유, 디젤유의 톤당 가격을..
  • 네트워크 안전법 대응방안 세미나 19일 개최 hot 2018.07.10
    중국진출 외국기업의 핫 이슈, 네트워크 안전법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 법령 주요 내용, 시행현황 및 대응방안 제시유럽 GDPR보다 광범위한 네트워크 안전법에 한국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