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소수민족] ②몽고족, 리수족, 키르기스족, 지눠족

[2018-03-08, 11:31:55] 상하이저널

초원의 총아 '몽고족(蒙古族)'


몽고족은 고대 망건하(望建河, 현재 헤이롱장) 일대에서 기원했다. 현재는 주로 내몽고자치구에 모여 살고 있다. 칭기즈칸이 몽고의 우두머리가 되자 몽고지구의 여러 부를 몽고부로 통일했다. 몽고족은 물을 따라다니며 이전하는 유목생활을 하며 산다. 중국 대부분의 초원은 몽고 유목민의 발자취가 남아있어 몽고족을 ‘초원의 총아’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쇠고기, 양고기, 우유를 주식으로 하고 있고 목축 지대에서 운반이 편리한 몽고바오(蒙古包)에서 거주하고, 농촌에서는 한족과 다름없는 단층주택에 살고 있다. 몽고족은 그들만의 언어문화인 위랍특, 마얼후특, 보리아특의 등3종류를 사용한다.


몽고족 전통 옷으로는 미혼여성은 면소재의 소매 없는 포를 착용하고, 기혼여성은 아름다운 두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겨울에는 남성과 똑같이 둥그런 모자를 쓰고 산호, 진주, 금, 은, 옥 등으로 장식한다. 남성은 겨울에는 양가죽, 염소가죽, 담황색의 작은 여우가죽, 검은 담비, 오소리 등을 염색하거나 면, 공단 같은 천을 입고 여름에는 모직물, 벨벳 의상을 입는다.


 


·인구: 598만 1840명(2010년 기준)
·분포지역: 内蒙古自治州
·언어: 몽고어

 

 

티베트, 미얀마 민족 '리수족(傈僳族)'


리수족(傈僳族)은 티베트, 미얀마 계통의 민족이다. 주로 중국 남티베트, 미얀마의 산악 지역, 태국 남서부, 인도 등에 살고 있다. 현재 약 73만 명이 윈난성에 살고 있다. 미얀마에서 리수족은 7개의 카친 소수민족 중의 하나로 약 35만이 미얀마의 카친주와 산주에 거주하고 있다. 태국에는 약 5만 5000명의 리수족이 살고 있으며, 6개의 산악민족 중의 하나이다.


원래 리수족은 티베트의 동쪽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리수 학자들에 의해 윈난의 북서쪽으로 이동해 수천년 간을 머물렀던 것으로 발표됐다. 리수족은 티베트-미얀마 계통 언어를 사용한다. 춤과 노래를 즐기는 리수족은 사냥과 약초 채집 생활을 주로 하며 옥수수를 비롯한 농사를 짓는다. 직접 짠 마직물로 옷을 지어 입었는데 지금은 무명이나 비단을 의복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종교는 다신교이며 19세기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됐다. 장례법은 마을 공동묘지에서 토장(土葬)을 지낸다.

 

 


·인구: 73만명
·분포지역: 云南省
·언어:  티베트-미얀마 계통 언어

 

러시아 식민지서 탈출 '키르기스족(柯尔克孜族)'


키르기스족(柯尔克孜族)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탄의 주 민족으로 중국에는 약 16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요 거주지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서부의 커즈러쑤키르기스자치주(克孜勒苏柯尔克孜自治州)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记)에서는 이들 민족을 격곤(鬲昆)으로 칭했고, 한나라 시대에는 견곤(坚昆), 위진남북조에서부터 수나라 시대에는 결골(结骨), 계골(契骨), 흘골(纥骨), 호골(护骨) 등으로 불려왔다. 키르기스족들은 원래 시베리아 남부 예니세이강 상류의 분지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19세기 후반에 지금의 키르기스탄의 키르기지야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면서 가장 좋은 땅들은 대부분 러시아 이주민들이 차지해 1916년에 키르기스족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러시아가 이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키르기스족의 마을들이 불탔고, 키르기스족의 3분의 1이나 되는 사람들이 중국으로 탈출해 지금의 키르기스족이 탄생하게 됐다. 종교는 이슬람교이며 중앙 아시아의 다른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키르기스족은 전통적으로 목축을 생업으로 삼는 유목민이다.

 


·인구: 16만 명
·분포지역: 新疆维吾尔自治州
·언어: 키르기스어

 

3만명 소수민족 '지눠족(基諾族)'

 


지눠족(基諾族)은 56개의 소수민족 중 45번째로 인구가 많은 민족이다. 2000년 제5차 중국 인구조사 통계에서 지눠족의 인구는 2만899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윈난성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 바이족 자치주, 징홍시 지눠향에 분포한다. 언어는 티베트-미얀마어 계열의 그룹에 속하는 지눠어를 사용하지만 자체적인 지눠 민족의 문자는 없어서 한자를 사용한다.


·인구: 2만 899명
·분포지역: 云南省
·언어: 지눠어

 

학생기자 송원(상해한국학교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4.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5.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6.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7.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8.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9.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10.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경제

  1. 코리아 OHM, 中Sunny Tren..
  2.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3.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4.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5.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6.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7.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8.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9.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10.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3.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4.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5.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6.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7.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8.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9.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문화

  1.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4.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2.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3.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4.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5.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6.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8.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