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왕홍, 홍보부터 브랜드 제작까지 '미니경제' 효과

[2018-02-09, 09:39:53]

중국의 왕홍(网红)이 단순 홍보, 마케팅을 넘어 이제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면서 '미니 경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환구망(环球网)이 8일 전했다.


왕홍은 인터넷 스타를 뜻하는 말로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두고 있다. 중국의 트랜드는 왕홍이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커 패션, 미용을 넘어 전자기기, 여행, 온라인 게임, 육아 등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왕홍이 자신의 브랜드를 개발해 홍보부터 판매까지 하는 추세다.


중국 인기 왕홍인 아이와(艾娃)는 그동안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를 홍보해왔었다. 그러다 지난 2016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접 디자인한 의류는 단가가 30달러에서 60달러에 판매된다. 인기있는 제품의 경우 3000벌에서 5000벌까지 팔리고 있다.


이러한 왕홍의 자체 브랜드는 의류시장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宝)에서 가장 잘 팔리는 여성 의류브랜드 상위 10위 순위에서 왕홍이 만든 브랜드가 절반에 달했다. 이들 왕홍 브랜드의 한 해 매출은 평균 9600만 달러에서 1억 5800만 달러까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홍은 중국의 경제 가치 창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컨성팅업체 어낼리시스 인터내셔널(Analysis International)은 올해 중국의 '왕홍 경제' 총액은 15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봄 재촉하는 매화향기, 상하이 전국 최대 매화전 개.. hot 2018.02.17
    중국 최대 규모의 매화꽃 전시가 2월1일부터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불구하고 봄을 알리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고결한 마음’이라는...
  • 中 부동산 올해의 키워드는 '임대주택' hot 2018.02.16
    중국부동산 시장의 키워드가 지난해 ‘거시조정’에서 올해는 ‘임대주택’으로 바뀐다고 신화망(新华网) 등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역대 가장 강력한..
  • 겨울방학 가족 공연… 서커스·발레·등려군까지 hot 2018.02.15
    즐거운 서커스上海杂技团《欢乐马戏》웃음과 묘기를 동시에 선사하는 상하이서커스단의 공연으로 보는 내내 배꼽을 잡게 만든다. 사자, 호랑이, 곰, 말, 원숭이 등 동물..
  • [아줌마이야기] 동장군 hot 2018.02.13
    상하이의 겨울의 위세가 매섭다. 최근 몇 년 동안 비교적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다 보니 체감상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지구 북반구 곳곳의 겨울..
  • 중국의 춘절 유래와 풍습 hot 2018.02.12
    춘절은 음력 1월1일로, 춘절(春节)이라는 용어 외에도 신녠(新年), 따녠(大年), 신쑤이(新岁), 꿔녠(过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중국에서 춘절을 명절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