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유'로 변신...상하이 시범 판매

[2017-11-02, 10:53:38]

 

'쓰레기 기름'이라 불리던 띠거우요우(地沟油, 폐식용유)가 새롭게 변신했다.


상하이 푸동(浦东)과 펑시엔(奉贤) 지역에 위치한 시노펙(中石化) 주유소에서는 폐식용유로 만들어진 바이오 디젤유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1일 보도했다.


그간 끊임없는 논란거리였던 폐식용유가 쓸모있는 바이오 디젤유로 재탄생했다는데 의미가 깊다.


가격은 리터당 5.72위안으로 일반 디젤유 가격인 리터당 6.02위안보다 저렴하다. 가격 우세 외에도 차량 운행 중에 배출되는 중금속, 초미세먼지 등의 오염 기체 배출량을 10% 이상 줄였고 질소 산화물 정화 효율을 80% 넘게 끌어올렸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 운수회사 관계자는 "차량 한 대당 하루에 약 10위안 절약할 수 있다"며 "현재 30여대를 보유 중으로 하루에 300위안을 아낄 수 있어 만약 한 달로 계산하면 8000위안~9000위안까지 절약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2015년 초 <바이오 디젤유 산업 발전정책(生物柴油产业发展政策)>을 공표해 대기환경 개선, 석유 의존도 감소, 폐식용유를 재사용한 음식 안정성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섰다.


한편 상하이 식약관리감독국(食药监局) 양징송(杨劲松) 국장은 "향후 폐식용유로 만들어진 바이오 디젤유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