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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對美투자 지난해 절반으로 ‘뚝’

[2017-08-17, 17:57:32]

지난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기업 ‘사냥’이 한창이었지만 올 들어 그 규모가 절반으로 감소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제재를 강화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17일 중국 언론매체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16일 CNBC가 금융 전문업체인 딜로직(Dealogic)이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올 들어 중국기업의 미국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이 지난해보다 65% 가량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규모는 하이항그룹(海航集团)의 힐튼호텔 지분25% 인수를 포함해 총 652억 달러(74조 1976억 원)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중국의 대미투자 감소에 대해 미국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회(CFIUS)에서 국가 보안법을 이유로 IT 분야를 포함해 전 산업에 걸쳐 중국계 기업의 인수합병을 막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딜로직에서도 약 97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기업의 M&A가 미국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향후 중국기업의 미국기업 사냥에 부정적인 전망이 가득한 반면 일부 전문가는 미국의 부동산과 IT 분야 등 민감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중국 기업이 트럼프 정부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또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무역장벽을 계속 강화할 경우 중국 기업들은 아예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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