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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달부터 ‘주식투자 적정성’ 新규정 시행

[2017-06-20, 18:00:47]
내달 1일부터 ‘증권선물투자자적정성관리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주식 투자자들과 중국 주식시장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심양만보(沈阳晚报) 20일 보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적합성을 가리기 위해 투자자들을 비롯한 증권 상품, 서비스에 등급을 나누고 투자 부적합 판정 시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경고를 하거나 퇴출 권고를 해야 한다.

투자자는 ‘전문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로 분류

신규 관리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투자자는 전문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 두 분류로 나뉘게 된다. 이들 중 전문 투자자는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의 경우, 관련 투자자 적정성 관리 조건을 준수해야만 한다. 만약 일반 투자자가 이를 어기고 투자를 진행할 시에는 해당 증권선물 기관의 법적 책임을 묻게 된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금융자산이 500만 위안보다 많거나 최근 3년간 개인 여 수입이 50만 위안보다 많은 자 △2년 이상의 증권, 펀드, 선물, 금, 외환 등의 투자 경력이 있거나 2년 이상의 금융 상품 설계, 투자, 리스크 관리 및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자 △전문 투자자의 고급관리인력에 속하거나 금융 관련에 종사하는 전문 자격 인증을 취득한 등록 회계사와 변호사의 조건을 가진 자만이 전문 투자자로 분류된다.

이상 조건을 가진 투자자 외에는 모두 일반 투자자로 분류되며 규정되어 있는 ‘투자자 적정성 관리 요구 사항’ 만족시켜야만 한다.

주식 투자 전 먼저 ‘적정성 관리 검사’부터

신규 관리방법은 투자자 분류에 대한 통일 기준을 제시하고 주식 상품 등급의 적정성 매치에 대한 마지노선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경영기관이 리스크 감당 능력이 떨어지는 투자자에게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일을 금지하기 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는 리스크 감당 능력에 따라 보수형, 신중형, 안정형, 적극형, 급진형 다섯 종류로 분류된다. 상품 및 서비스 역시 리스크에 따라 저위험, 중저위험, 중위험, 중고위험, 고위험도로 분류된다. 상장 주식은 일제히 ‘중위험’으로 분류되며 이 상품에 매치되는 투자자 유형은 안정형, 적극형, 급진형 세 부류다.

즉, 앞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고 싶을 때에는 자신의 등급으로 해당 주식에 투자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는 ‘투자자 적정성 관리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검사에 통과하지 못할 시에는 주식에 투자할 수 없게 된다.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반드시 ‘적정 상품’을 소개해야

신규 관리방법에 따르면, 증권 선물 경영 기관은 투자자에 적합한 증권 상품, 서비스만을 판매∙제공해야 한다. 또한 증권사는 주식 상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때, 반드시 투자자에게 해당 상품과 서비스의 신용 리스크, 시장 리스크, 유동성 리스크 등의 구체적인 리스크 사항을 투자자에게 알린 뒤 확인 서명을 받아야 한다.

한 증권사 임원은 “투자자와 상품의 분류를 통해 매칭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투자자의 이익 보호에 도움이 된다”며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봤을 때, 단기적으로는 업무량이 늘어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부 갈등을 피하고 보다 건강한 발전을 하는 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신규 관리방법은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증권사와 1억 2500만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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