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CPI 두 달 연속 1% 미만 상승

[2017-04-12, 15:15:40]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9% 오르면서 두 달 연속 1% 미만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CPI가 전월 0.8%보다 0.1% 포인트 오른 0.9%를 기록했으나 두 달 연속 기대치 1%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부 항목으로 봤을 때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식품 가격은 4.4%, 채소 가격은 27.9%, 돼지고기 가격은 3.2% 하락했다. 반면 수산물 가격과 의료보건, 기타 서비스 CPI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5.3%, 2.9% 상승했다.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 자오시쥔(赵锡军) 부원장은 “지난달 시장에서 돼지고기, 채소 등 식품이 풍부하게 공급돼 식품 가격의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물가 변화 추이에 대해 자오 부원장은 “최근 중국은 안정적인 통화 정책을 강조하고 있고 시장 수급이 풍부해 생산 공급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물가 상승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또 “최근 경제 상황이 안정적이고 소득이 늘어나는 형세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수요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력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롄핑(连平) 역시 “총 소유량이 대폭 둔화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하반기 CPI 동기 대비 성장폭은 이월효과 및 새로운 인상 요인에 따라 오르겠지만 다시 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전체 CPI 상승폭은 목표치 3%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 압력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6.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