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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경제의 신흥강자 OfO와 Mobike

[2017-02-10, 10:54:33]

중국 IT 신기술 이렇게 바뀐다 ②공유자전거
中 공유경제의 신흥강자 OfO와 Mobike

 

중국 소비시장이 거대화됨에 따라 소비방식 역시 다양화 되어가고 있다. 기존 소비라인을 넘어 창의적이고 스마트화된 소비방식이 현재 중국의 소비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디다핀처, AirBnB 등 중국에서도 공유경제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2016년 베이징서 열린 디다핀처(滴滴拼车) 발표회에서 디다핀처 CEO 송종지에는 2016년 1월 24일부터 2월 23일 한 달간 중국 내 디디핀처 사용량은 500만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 내 공유경제 흐름은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현재 중국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20~30대 연령층이 공유경제 플랫폼 사용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점차 확장되는 추세이다. 이에 맞서 우리는 중국 공유경제의 브랜드와 전략 차별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2016년 새로 떠오른 공유경제 플랫폼 ‘OfO 오포’와 ‘Mobike 모바이크’의 브랜드 전략과 현황을 알아보자.

 

중국 자전거 시장 현황


 

 


과거 자전거는 중국인들의 가장 보편적인 이동 수단이었지만 지난 30년 간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자동차의 보유량이 증가하여 자전거의 이용률은 눈에 띄게 감소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유 경제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중국에서 자전거 열풍이 재현되고 있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1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점 자전거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는 중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공유경제'시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설립 배경


 

 


OfO
현재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 대학생들이 노란색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노란색 자전거는 바로 베이징 대학 출신인 다이웨이가 학내 벤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한 자전거 공유 플랫폼이다. 오포(OfO)는 2014년 8월 공공교통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의 이동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 하에 베이징대 등 대학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 24개 도시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6년 9월 공유차량 디디추싱(滴滴出行)으로부터 수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오포는 이후 중국 IT 업체 샤오미와 미국 코튜(Coatue) 등에서도 투자를 이끌어내 오포 3.0으로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을 내놓았다. 2016년 오포는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Mobike
현재 오포와 함께 중국 공유 자전거 플랫폼의 1, 2위를 다투는 모바이크(Mobike)는 2015년 베이징모바이과학기술유한공사에서 개발한 자전거 플랫폼이다. 2015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마치고 2016년 4월 상하이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9월 베이징, 10월 광동과 선전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혔다. 모바이크는 현재까지 수만 대의 자체 제작한 자전거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 등에서 1억 위안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내 우수한 기술력의 자전거 플랫폼을 개발해 냈다. 현재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까지 여러 연령층이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여러 지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공 서비스

 

 


OfO
자전거 대여 서비스와 함께 이용자가 플랫폼에 자신의 자전거를 등록해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또한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자전거는 물론, 오포 플랫폼에 등록된 타인의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이나 웨이신(微信)의 오포 계정에 등록한 뒤 ‘사용’ 버튼을 누르고, 자전거 후면에 표시된 번호를 입력하면 표시되는 비밀 번호로 자물쇠를 풀 수 있다.
•보증금: 99元
•이용요금:1분에 0.01元 또는 1km당 0.04元 정도

 

 

 

 

Mobile
마찬가지로 자전거 대여 서비스로서, 오포와 같이 자신의 자전거를 등록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포와 달리 모든 자전거에 위치기반서비스(LBS)기능을 장착되어 있어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자전거를 찾을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자전거를 찾고, QR 코드 식별로 잠금을 풀면 된다. LBS 인식이 가능해, 자전거를 원래 자리에 되돌려놓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성이 있다.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보증금: 299元
•이용요금: 30분에 1元

 

전망
중국에선 올해 자전거 공유 이용자만 400만명을 넘어서고, 관련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5400만 위안(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년 뒤에는 270억원대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중국 모바일 인터넷 전문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 earch)가 내놓은 ‘2016 중국 자전거 렌탈 시장 분석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자전거 공유 이용자는 400만명에 달한다. 오포에서 제공하는 자전거만 25만대 가량이며, 모바이크 또한 점점 여러 도시로 확장하고 있다. 3년 뒤인 2019년에는 자전거 공유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선 대도시 선전의 상주인구(1138만명)와 맞먹는 규모다. 하지만 한계 또한 존재한다. 현재 오포와 모바이크 모두 이용자의 이용 요금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크지는 않다. 광고 등을 이용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 한다면 시장 규모와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비앤디차이나리포트팀(조성빈, 유도연)
metachin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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