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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6년 11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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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연내 전국 공공장소 금연 시행
중국은 올 연말부터 전국적으로 실내금연을 시행할 전망입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마오췬안 선전국장이 "국가 단위의 공공장소 금연 조례가 입법 과정에 있어 연내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의 '글로벌 건강촉진대회'에 참석한 마오 국장은 입법을 통해 공공장소 금연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조치 자체로 대중의 건강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금연 조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선 작년 6월부터 실내 공공장소와 사업장 일부 실외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례가 실시됐습니다. 상하이는 내년 3월부터 사상 가장 엄격한 금연 규정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2. 전세계 스마트폰 영업익 화웨이 2위, 삼성 ‘기타’
올해 전세계 3분기 스마트폰 영업이익에서 화웨이(华为)가 삼성을 제쳤습니다. 화웨이는 2.4%로 2위에 올랐고 삼성은 처음으로 순위권에 밀려 기타로 분류됐습니다. 애플은 91%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스마트폰 업계를 독식했습니다. 애플의 뒤를 이어 중국의 화웨이, 비보(vivo), 오포(oppo)가 각 2.4%, 2.2%, 2.2%로 나란히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화웨이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이기도 합니다.
  

3. 장시성 발전소 공사장 붕괴로 74명 사망
중국 장시(江西)성 발전소 공사장 붕괴사고로 25일 현재 사망자가 7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30분 장시성 펑청시의 한 발전소에서 시공 중이던 냉각탑 플랫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현재까지 최소 7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부상자에는 무너진 공사장을 수색하던 구조대원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4. 中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 현대차 7년 연속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중국 국가발개위, 국가질량총국 등 국가 주요 기관이 후원하고 중국신문사가 주최하는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에서 매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는 중국석유, 중국공상은행 등 중국 현지 기업들과 현대차그룹, 폴크스바겐, 코카콜라, 암웨이 등 주요 외국계 기업 등 총 18개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5. 에어비앤비, 중국 2위 숙박공유업체 ‘샤오주’ 인수하나
세계 1위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내 2위 숙박공유업체인 샤오주(小猪)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샤오주의 기업가치는 3억 달러(355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샤오주의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에 달하며, 중국 내 10만개 이상의 숙소가 등록돼 있습니다. 중국 1위 숙박공유업체인 투지아(途家)의 숙소 등록 개수는 40만개로, 2위 샤오주와의 격차가 큰 편입니다. 에어비앤비의 중국 내 숙소는 7만5000개에 불과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샤오주 인수를 통해 중국 숙박업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문조사기관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숙박임대 시장 규모는 현재 68억8000만 위안내년에는 103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 한한령 여파? 송중기 이어 전지현도 中광고모델 교체
전지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던 중국의 스마트폰 모델이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로 교체됐습니다. 최근 배우 송중기가 2000만 위안(33억원)에 스마트폰 광고모델로 계약했다가 모델이 대만배우 펑위옌(彭于晏)으로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전지현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서 한한령 여파라는 분석입니다.

24일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이 중국의 한 스마트폰 광고모델로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광고모델이 안젤라 베이비로 바뀌게 됐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회사와 안젤라 베이비는 이미 세부사항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7. 알리페이 새로운 마케팅 ‘TV홍바오’ 선보여

알리페이가 새로운 형태의 홍바오(红包 현금 쿠폰)를 선보였습니다. 이 새로운 홍바오는 TV 광고시간에 홍바오를 노출시키는 일종의 ‘TV홍바오’입니다. ‘TV홍바오’는 시청자들의 광고 집중도를 높일 뿐 아니라 홍바로를 이용해 제품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알리페이에서 광동TV, 충칭TV 등 지방 방송사 10곳에서 황금시간대 광고에 TV홍바오를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최대 4999위안(85만원)까지 홍바오 획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TV홍바오는 광고 시청률을 높이고 있으며, 또 소비내역, 지역별 소비자 선호도, 소비능력, 소비 시간대 등 빅데이터 자료수집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8. 바이두-교통운송부와 교통정보 플랫폼 ‘出行云’ 출시

바이두와 중국 교통운송부가 교통정보 플랫폼 ‘추싱윈(出行云)’을 출시했습니다. 추싱윈은 바이두 지도에 교통운송부의 빅데이터를 합친 플랫폼입니다. 각 지역의 교통정보 데이터를 통합시킨 이 플랫폼은 현재 15개의 성시(省市)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추싱윈은 실시간 교통흐름, 교통사고 상황, 도로폐쇄 유무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각종 교통정보가 제공됩니다.

9. 기차역 전광판에 ‘악덕채무자’ 사진•신상공개 '망신'
최근 상하이 기차역 대형 전광판에 ‘악덕채무자(老赖)’들의 사진과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23일 해방일보(解放日报)는 상하이 철도교통법원이 교통사고 보상금을 갚지 않은 채무자들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기차역에 공개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상하이 철도교통법원이 집행난 해소를 위해 내린 특단의 조치로 보입니다.
지난 7월부터 기차역 광장 대형모니터와 대기실 전광판에 채무자의 사진과 신분증번호, 납부금액을 10분에 한번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공개망신’에도 불구하고 납부한 채무자들은 미미하다고 합니다.

10. 중국 월급 50만원 여직원, 회삿돈 20억원 '꿀꺽'
난징시에서 월 급여 3000위안(50만원)대의 경리직원이 8년 동안 회사공금 1170만 위안(20억원)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4일 현대쾌보(现代快报)에 따르면, 은행출납 업무를 맡고 있던 장 씨는 회사와 무관하게 한 달에 4만9900위안씩 약 200회에 걸쳐 자금을 인출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머니를 위해 범행을 저지르던 장 씨는 점점 대담해져 명품을 구매해댔으며, 급기야 고급자동차와 아파트, 별장까지 사들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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