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불도저 '대격돌'... 거리에서 패싸움

[2016-04-19, 10:25:35] 상하이저널

허베이성에서 불도저 6대가 거리에서 서로 뒤엉켜 싸우고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19일 베이징청년보 보도에 의하면, 지난 17일 허베이성의 한 길거리에서 불도저들이 서로 상대방을 치고박고, 밀고 밀치는 불꽃튀는 싸움이 벌어졌다. 불도저 두대를 상대로 싸우던 한대의 불도저는 그대로 길옆에 쓰러졌고 어디선가 달려온 불도저 두대가 또다시 맞붙어 싸우기 시작했다. 

뒤이어 다른 한대의 불도저가 달려와 쓰러져 있는 불도저를 들어올렸고 쓰러진 불도저에서 운전자가 기어나와 동료의 불도저에 올라탔다. 

스랜스포머의 한장면같은 불도저들의 대격돌은 이곳의 한 건설현장에 콘크리트를 제공하는 일거리를 두고 두 회사간의 싸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불도저의 소속 회사인 싱화(兴华) 관계자는 "공개된 동영상은 그날 사건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이날 젠원(建文) 회사의 불도저가 갑자기 공사현장 인근에 나타났고 또 7~8대의 지프도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동행한 차량들은 모두 번호판을 가리고 나타났다. 그는 "공사현장의 일거리를 빼앗기 위한게 목적이었다"면서 "이날 수십명이 칼과 총 등 무기를 들고 나타났으며 우리 회사의 불도저 운전자 한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말했다.

쓰러진 불도저의 운전자는 찰과상을 입었고 그 운전자가 뛰어오른 불도저의 운전자가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도 공식 웨이보를 통해 "불도저 싸움의 발단이 공사현장 콘크리트 공급을 둘러싼 일거리다툼이 맞으며 이번 사건을 인해 부상자 두명이 발생하고 불도저 6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교민k 2016.04.19, 11:15:06
    수정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인줄

  • 아이콘
    상해여인 2016.04.19, 11:30:31
    수정 삭제

    애들이 갖고노는 장난감도 결국엔 자빠지던데.. 실제로도 자빠지는 군요.ㅋ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한류’ 반격 시작(?) hot [1] 2016.04.19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중국의 ‘한류(韩流)’ 반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최근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정부의 불만을..
  • 침몰하는 유람선에 남은 아내의 한마디는? hot 2016.04.18
    세월호 2주년을 맞아 추모행사가 한창이다. 최근 광명망(光明网)에 실린 ‘유람선 침몰’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한다. 유람선 한 척이 바다 위에서 침몰 위기를 맞았..
  • 한국여성이 뽑은 ‘중국남편’순위..'돈'보다 '외모.. hot 2016.04.18
    한국여성들을 상대로 한 ‘중국남편(中国老公)’ 길거리 투표가 진행됐다고 왕이위러(网易娱乐)는 18일 전했다. 중국 ‘국민남편’ 10위 후보에는 왕쓰총(王思聪),...
  • 중국 최대 한국기업 채용박람회 열려 hot 2016.04.18
    한국기업 구인난•양국청년 구직난 해소에 기여 구직자 2500여명 몰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상하이한국상회와 공동으로 주중 한국기업에 대한 우수인재 채용기회..
  • 4월 자동차번호판 85127元... 낙찰 실패로 신.. hot 2016.04.18
    4월 상하이자동차번호판 경매에서 낙착률이 4.6%, 평균 낙찰가격이 8만5127위안을 기록했다고 상하이정부 공식 인터넷 뉴스채널인 상해발포(上海发布)가 전했다.4..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