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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철 수위높은 ‘애정행각' 눈살

[2015-07-21, 11:36:27]
 
최근 웨이보(weibo)상에 선양(沈阳)시 지하철 1호선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을 벌인 커플의 사진이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 네티즌이 올린 3장의 사진에는 편한 옷차림인 남자는 오른쪽 다리를 꼬아 왼쪽 다리 위에 얹고 왼손은 여자의 가슴 부위에 얹고 오른손은 여자 셔츠 속에 집어 넣어 있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지하철 내에 다른 승객들은 없다는 듯이 행동하며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두 사람의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 커플이 대략 30세 전후로 보인다고 평가했고 공공장소에서 입맞추거나 껴안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이 커플은 너무 지나치다고 말했다. 만약 아이들이 본다면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며 성토했다.

한 시민은 음란행위라며 관련 부서는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 지하철에서는 플랫폼이나 지하철 내부에서 음식을 먹어도 2000위안의 벌금이 부과 된다며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 교양 있게 행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12년 4월부터 시행된 '쑤저우(苏州) 지하철 승차규정' 중에는 차내의 음란행위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고 키스나 포옹도 포함되어 있다.

외국의 경우에도 관련 법규가 존재한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경우 지하철내의 키스, 큰소리로 전화하거나 냄새가 심한 음식물 반입 등을 금지했고 이를 어길 시 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한다.

중국 네티즌들이 법적 처벌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자 7월20일 선양시 공안국 대중교통(지하철) 담당자는 이미 지하철 커플에 대한 사진과 내용을 파악하고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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